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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OPEC+ 감산 합의에 정유株 강세 [개장시황]

S-Oil·SK이노베이션 등 2%대 강세
국제유가 연말까지 배럴당 90달러 전망

 
 
독일의 한 원유 펌프 [EPA/연합뉴스]
간밤 석유수출국기구(OPEC·오펙)와 러시아가 주도하는 비(非) 오펙 산유국 모임 오펙플러스(+)가 10월 산유량 감산에 합의하면서 정유주가 강세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4포인트(0.25%) 오른 2409.72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개인은 258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8억원, 49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은 상승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70%(400원) 오른 5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0.21%), SK하이닉스(0.99%), 삼성바이오로직스(0.49%), LG화학(0.16%), 삼성SDI(0.71%), 네이버(0.21%), 기아(0.25%) 등도 상승세다.  
 
정유주는 일제히 강세다. S-Oil은 전일 대비 2.46%(2500원) 오른 10만4000원에 거래 중이고 SK이노베이션(2.42%), 대성산업(3.11%), GS(1.65%), 경동인베스트(1.59%) 등도 강세다. 현대에너지솔루션(5.40%), 수산인더스트리(1.36%) 등 에너지기업들도 상승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오펙과 오펙플러스(+)는 10월 산유량을 이달보다 10만배럴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감산으로 국제유가는 배럴당 9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중 국제유가는 연초 수준까지 내려가기는 어려워보인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미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배럴당 90달러 내외의 흐름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80포인트(0.36%) 오른 774.23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55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억원, 31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9개는 오르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1.01%(700원) 오른 6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에코프로비엠(2.14%), 엘앤에프(1.65%), HLB(0.85%), 카카오게임즈(1.00%), 셀트리온제약(0.68%), 에코프로(1.37%), 알테오젠(1.00%), 스튜디오드래곤(0.27%) 등도 강세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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