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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 측 "학폭 제기자 만나 화해...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

소속사 그램엔터 입장문 통해 화해 사실 밝혀
"각자의 삶 응원하기로"

배우 김히어라.[사진 일간스포츠]
넷플릭스 드라마 ‘더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 역을 맡았던 배우 김히어라(34)가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제기한 이들과 만나 화해했다고 밝혔다.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김히어라와 당사가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과 관련해 당사자들을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김히어라와 당사자들이)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안을 겪으면서 김히어라는 스스로를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사회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며 “또한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인생을 다시금 다져나가겠다는 입장을 소속사를 통해 전해 왔다”고 했다.

덧붙여 “그동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김히어라를 믿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앞서 한 연예매체는 지난해 9월 6일 김히어라가 상지여중 재학 당시 일진 모임인 ‘빅상지’ 멤버였다고 보도했다. 빅상지는 갈취ㆍ폭행ㆍ폭언 등으로 악명 높은 모임이며 일부 제보자는 김히어라의 담배 심부름을 하거나 돈을 빼앗겼다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당시 김히어라는 빅상지 멤버였음을 인정하면서도 폭행, 갈취 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는 “방관한 잘못이 크다”며 “과거에 착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미성숙했을 때를 인정하나 아무 이유 없이 누군가를 가해한 적은 정말 없다는 것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히어라는 2022년 12월 파트1, 2023년 3월 파트2가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 이사라 역을 연기해 일약 주목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7월 방영을 시작한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중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이며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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