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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제주 여행 날아갔다…기상악화로 항공편 40편 결항

오후 3시 이후 항공편 ‘결항’ 속출

어린이날인 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택시 승차장에 비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어린이날인 5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돌풍과 급변풍 등 기상악화의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으로 제주공항 출발·도착 항공편 40편(출발 20, 도착 20)의 결항이 결정됐다. 결항편은 대부분 오후 3시 이후 예정된 항공편들이다.

제주공항 측은 제주공항과 김해공항 기상 악화 등으로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강풍경보, 산지 외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각각 내려졌다. 제주공항에는 급변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항공사들은 이날 오후 양배풍에 의해 일시적으로 제주공항 착륙이 불가능할 상황을 염두에 두고 수속 승객들에게 결항 가능성을 안내하고 있다. 양배풍은 급변풍의 형태로, 활주로 양 끝단에서 배풍이 불어 어느 방향으로 이착륙을 해도 뒷바람을 받는 경우를 말한다. 

기상청은 “6일 새벽까지 강풍과 급변풍으로 인한 제주공항 항공기 연결편의 비정상 운항 가능성이 있겠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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