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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CEO] 최태원 회장 “콜롬비아 시장 공략”

[CEO&CEO] 최태원 회장 “콜롬비아 시장 공략”

SK그룹 최태원(51) 회장이 콜롬비아와 경제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9월 16일 최태원 회장은 SK에너지 울산 콤플렉스를 방문한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의 방문은 지난 6월 콜롬비아를 방문했던 최 회장의 건의로 이뤄졌다. 산토스 대통령은 SK의 석유정제 및 화학단지 등을 둘러봤다. 이날 최태원 회장과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 등 SK 경영진이 콜롬비아 대통령을 맞았다. 울산 콤플렉스를 비롯해 중동 석유개발과 플랜트 건설 등 국가 기간산업에 대한 SK의 오랜 경험과 기술을 소개했다. 콜롬비아 측에서는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을 비롯해 에너지 장관과 통상부 장관, 교통부 장관 등이 배석해 양측의 경제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한국은 50년의 짧은 역사 속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는 산업화에 성공한 국가”라며 “한국은 콜롬비아의 경제발전 및 성장에 중요한 파트너 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SK는 석유·화학·정보통신·인프라 건설 등 인프라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 역량을 가진 기업”이라고 소개하고 “콜롬비아의 경제 발전에 필요한 인프라 건설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페루, 브라질, 에콰도르 등 많은 남미 국가와 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2009년 콜롬비아를 방문해 대통령과 면담을 가졌고, 이듬해인 2010년과 2011년에도 콜롬비아를 방문하는 등 인프라 건설 및 자원협력 방안 등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2008년에 콜롬비아 3개 투자광구에 지분을 참여했고, 올해 초 VIM-2, SSJS-1 광구에 추가로 참여하는 등 콜롬비아 자원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 회장은 콜롬비아 외에도 올해에만 브라질, 호주를 방문하는 등 글로벌 자원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인장 회장 삼양식품 창립 기념식 개최


9월 15일 전인장(48) 삼양식품 회장이 서울 하월곡동 본사에서 창립 50주년을 맞아 임직원과 외부인사 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전 회장은 기념사에서 “숱한 어려움에도 50년간 국내외 대표적 식품회사로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의 50년도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더욱 정진해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1961년 창업해 1963년 국내 최초 라면인 ‘삼양라면’을 만들었다. 최근에는 ‘나가사끼 짬뽕’을 출시하고, 면요리 전문 외식 브랜드인 ‘호면당’을 인수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삼양식품은 이날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노인·장애인·아동을 위한 전국의 복지단체에 라면 1만 상자를 전달했다.



주강수 사장 러시아 방문


주강수(66)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9월 14일 북한을 경유하는 남-북-러 파이프라인 천연가스 프로젝트 실무협의를 위해 3박4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했다. 주 사장은 17일까지 현지에 머물며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 관계자들을 만나 천연가스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편 15일에는 김영희 북한 원유공급상과 가스프롬의 알렉세이 밀러 사장이 만나 한국까지 이어지는 가스관 개발사업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러시아와 북한이 MOU를 맺은 만큼 한국도 3각 MOU를 맺을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도 ‘추석맞이 특별좌담회’에서 “생각보다 가스관 개발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효준 사장 “가을맞이 무상점검 실시”


BMW코리아 김효준(54) 사장이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모토라드에서 ‘가을맞이 무상점검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9월 16일 밝혔다. 이번 무상점검 캠페인은 전국 BMW모토라드 공식 딜러에서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모터사이클의 엔진오일, 타이어, 체인벨트 등 15개 주요 항목을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서비스를 실시한다. 김 사장은 최근 BMW와 제프쿤스가 함께 만든 아트카 공개 행사에서 “상반기 다양한 신차가 많이 출시됐고 판매량도 꾸준히 늘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무엇보다 서비스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BMW코리아는 9월 6일에도 분당에 위치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통합해 원스톱 서비스장을 개설하는 등 서비스 강화에 힘쓰고 있다.



김종신 사장 WNA 심포지엄 참석


김종신(66)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9월 15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중앙홀에서 열린 WNA(세계원자력협회)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WNA 이사이기도 한 김 사장은 아시아를 대표해 ‘한국 원자력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비전’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기조연설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전을 둘러싼 환경이 변화를 겪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그럼에도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할 때 원자력 에너지는 여전히 가장 유력한 대안 에너지임에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국 원전 운영실적은 세계 최고”이며 “이런 강점으로 UAE(아랍에미리트) 수출에 성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원자력산업계 협의체인 WNA는 전 세계 200여 개 원자력산업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이번 심포지엄에는 세계 원자력 주요 인사 700여 명이 참석했다.



칸커뮤니케이션즈 대표에 조영환씨


NHN과 KT는 9월 15일 공식 출범한 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로 조영환(55) 전 야후코리아 영업부 상무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칸커뮤니케이션즈는 NHN의 온라인 광고 및 통합 IT인프라 자회사인 NHN비즈니스플랫폼과 KT가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다. 양사는 지난 6월 지역광고 시장을 선점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공동으로 노력하기 위해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칸커뮤니케이션즈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고 법인 등록을 마쳤으며 두 회사가 각각 30억원을 출자했다. 조 신임 대표는 “양사가 가진 장점과 인프라 그리고 역량을 바탕으로 새롭게 태동하는 디지털 기반 지역광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핵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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