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CEO&CEO 신동빈 회장 “여성 임원 더 나와야”

CEO&CEO 신동빈 회장 “여성 임원 더 나와야”

신동빈(56) 롯데그룹 회장이 여성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그룹 계열사 임원 회의에서 “그룹의 주력인 유통은 물론이고 건설 등 다른 업종에서도 여성의 섬세한 감각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론 여성 인력을 잘 활용하는 기업이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롯데에도 여성 임원이 있긴 하지만 그룹 규모에 비하면 너무 소수”라고 지적했다.

롯데에서 근무하는 여성 임원은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디자인센터의 박기정 이사가 유일하다. 그러나 그마저 외부에서 임원으로 스카우트된 것일 뿐 공채로 입사해 승진한 여성 임원은 전무하다. 때문에 신 회장은 외부 스카우트 인력뿐만 아니라 내부 승진을 통해서도 여성 임원이 더 많이 배출돼야 한다는 점을 주요 계열사 임원들에게 강조했다.

신 회장의 이 같은 여성 인재 강조론은 이미 계열사 인사에서 드러나고 있다. 2011년 9월 롯데그룹은 “그동안 여성을 많이 뽑지

않았던 분야에서 여성 채용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고, 최근 롯데제과 등 일부 계열사는 임원 후보로 부장급 여성 인력을 다수 채용했거나 뽑을 예정이다.

허창수 회장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는 백화점과 할인점, 편의점 등의 유통업이 주력이기 때문에 여성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필요하지만 여성인력 활용에 소극적이었다”며 “앞으로 여성인력의 비중을 더욱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허창수 회장 “스마트 물류시스템 갖추자“
어윤대 회장
11월 8일 허창수(63) GS그룹 회장이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GS리테일 발안물류센터를 방문했다. 허 회장은 “물류는 유통사업의 핵심 기본 역량”이라며 “스마트 시대에 걸맞은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유통산업에서 미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유통산업에서 GS리테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IT 융합을 통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경제여건이 어려울수록 고객만족이 최우선”이라며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평소 GS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현장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소신을 가지고 “현장이 강한 GS를 만들어 나가자”며 현장경영을 펼쳐왔다.



어윤대 회장 “매트릭스 조직체제 도입 안해”어윤대(66) KB금융지주 회장이 “매트릭스 조직체제를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어 회장은 11월 11일 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개점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매트릭스 조직은 의견을 통합해서 집행하기가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권한과 책임이 흐트러질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융그룹 내에서 매트릭스 조직이란 계열사 단위 중심으로 짜인 조직체계와 별도로 투자은행이나 자산관리의 부문장을 둬 각 사업부문을 총괄하게 하는 조직체계를 말한다. 그는 “기업금융 등에서 만들 수는 있겠지만, 조직을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며 “계열사간 협업 네트워크를 필요에 따라 만들어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어 회장은 “한국도 이제 고객에게 은행뿐만 아니라 비 은행 부문 등의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 해야 할 때”라며 “앞으로 임직원들을 평가할 때 고객의 수익이 얼마나 늘어났는지 평가하겠다”고도 말했다.
제이 엘리엇



제이 엘리엇 CEO 조찬강연회제이 엘리엇 애플 전 수석부사장이 11월 9일 CEO 조찬 강연을 했다. 전경련 국제경영원이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주최한 이날 강연에는 CEO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회는 ‘잡스 없는 애플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제이 전 부사장은 “잡스의 가장 큰 유산은 그가 세상에 남긴 위대한 제품과 그의 죽음을 추모하는 소비자들”이라며 “이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꿰뚫는 창의적 개발 능력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애플은 장기적인 제품 로드맵을 충실히 수행했다”며 “잡스가 떠난 후에도 최소 3~5년까지는 지금의 혁신과 창의적 문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이 전 부사장은 국내 CEO들에게 애플의 ‘다르게 생각하라(Think Different)’ 캠페인을 예로 들었다. 그는 잡스가 “항상 사물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를 단순화 했다”며 “혁신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하는 것은 바로 CEO”라고 강조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1116회 로또 1등 ‘15·16·17·25·30·31’...보너스 번호 ‘32’

2 의협, 의대 자율 증원안 수용 거부...의료개혁특위 불참

3이창용 한은 총재 "중동 확전 않는다면 환율 안정세 전환"

4권은비부터 김지원까지...부동산 큰손 ‘연예인 갓물주’

5현대차그룹 계열사 KT?...대주주 심사 받는다

6尹, 24일 용산서 이재명 회담?...“아직 모른다”

71000만 영화 ‘파묘’ 속 돼지 사체 진짜였다...동물단체 지적

8비트코인 반감기 끝났다...4년 만에 가격 또 오를까

9‘계곡 살인’ 이은해, 피해자 남편과 혼인 무효

실시간 뉴스

11116회 로또 1등 ‘15·16·17·25·30·31’...보너스 번호 ‘32’

2 의협, 의대 자율 증원안 수용 거부...의료개혁특위 불참

3이창용 한은 총재 "중동 확전 않는다면 환율 안정세 전환"

4권은비부터 김지원까지...부동산 큰손 ‘연예인 갓물주’

5현대차그룹 계열사 KT?...대주주 심사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