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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 ZOOM - 순천만 웅덩이의 비행본능

ECONO ZOOM - 순천만 웅덩이의 비행본능



멀리 시베리아에서 날아와 순천만에 자리 잡은 겨울철새 흑두루미(천연기념물 228호)가 잠시 쉬고 있습니다. 검은 날개와 하얀 얼굴의 흑두루미 모습에서 정장을 차려 입은 신사의 풍모가 느껴집니다. 비행본능일까요? 날개를 펼친 비행기 모양의 웅덩이가 눈길을 끕니다. 흑두루미는 추수가 끝난 들판에서 곡식 낟알이나 물고기를 먹고 삽니다.

국제협약에 의해 보호를 받는 멸종위기종이기도 합니다. 순천시민들의 흑두루미 사랑은 각별합니다. 흑두루미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친환경농법을 도입했습니다. 들판의 전봇대를 뽑아내고 먹이를 뿌려주기도 합니다. 이 덕분에 올해도 순천만에는 600여 마리의 흑두루미 날아와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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