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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et Management - 해외 상장 ETF 상장지수펀드) 세금·투자비 절감

Asset Management - 해외 상장 ETF 상장지수펀드) 세금·투자비 절감

총 보수 펀드보다 작고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



효과적인 자산관리는 투자자가 설정한 위험 범위에서 최적의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다.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해 최적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정해진 위험 범위에서 기대수익률을 높이려면 경제 상황을 정확히 예측해야 가능한 일이다. 대신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수익률 관리 방법은 절세와 투자비용 절감이다.

최신 자산관리 트렌드가 그렇다. 수수료가 저렴한 상품으로 시중 자금이 몰리고 있다. 무엇보다 절세 혜택의 유무가 상품 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됐다. 최근 수퍼리치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살펴봐도 절세 상품이 주를 이룬다. 상품 간 수수료 비교도 깐깐해졌다.

그렇다면 이 같은 트렌드 변화에 부합하는 최적의 상품은 뭘까. 우선 해외 상장 상장지수펀드(ETF)와 브라질 국채를 들 수 있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ETF는 펀드 투자 대비 수수료가 낮고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환금성도 좋다. 한국거래소가 1월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ETF 시장은 순자산총액 15조원에 135개 종목이 거래되는 글로벌 톱10 수준으로 도약했다.

최근 주식시장이 횡보하는 국면에서도 꾸준하게 자금이 유입되며 꾸준한 성장세다. 일반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면 총 2~2.5% 내외의 연간 비용이 발생한다. ETF는 총 보수가 연 0.2~0.5% 내외다. 여기에 주식처럼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면서도 주식 매도 때 부과되는 0.3%의 증권거래세가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해외 시장에 상장된 ETF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 자산가에게 절세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다. 해외 펀드에 투자해 발생하는 수익은 배당소득으로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포함된다. 해외 시장에 상장된 ETF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연간 250만원까지 비과세다. 이를 초과하는 부분은 분류과세(주민세 포함 22%) 돼서 금융소득종합과세 소득에서 제외된다.

예를 들면 5000만원을 해외 상장 ETF에 투자해 1년 동안 600만원 수익이 났다고 가정하자. 600만원의 수익 중 250만원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나머지 350만원에 대해선 22%로 과세돼 세금 77만원만 내면 된다. 일반 해외 펀드에 투자해 같은 수익을 얻었다면 좀 다르다. 이자소득세율인 15.4%를 적용 받아 92만4000원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또 해외 펀드 수익은 배당소득으로 다른 금융소득과 합산해 2000만원이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로 분류된다. 세금 부담이 더 생길 수 있다. 최근 떠오르는 투자처가 중국 본토지만 거액 자산가들이 선뜻 투자에 나서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금융소득종합과세였다.

절세 측면에서는 비과세 혜택을 보는 브라질 국채도 관심거리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월에 1조원 가까운 자금이 브라질 국채에 몰렸다. 브라질 국채 상품은 두 가지로 구분된다. 10% 표면금리의 일반 국채상품과 원금·이자가 브라질 소비자물가지수(IPCA)에 연동돼 상승하는 브라질 물가연동채권이다.

두 가지 상품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장점은 한국-브라질 조세협약에 따라 이자소득·양도차익·환차익 모두 비과세가 적용된다는 것이다. 다만 브라질국채 투자 때 6%의 토빈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단기 투자에는 적합하지 않다. 또 환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에 환차익이나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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