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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 혼돈의 시대 달러보다 귀한 몸

Special Report - 혼돈의 시대 달러보다 귀한 몸

키프로스 국민들 은행에서 돈 빼 비트코인 사재기 … 일상에서 버젓이 화폐로 거래



비트코인은 전산상에서만 존재하는 가상 화폐다. 사람들은 비트코인의 장점에 주목한다. 정부의 간섭이나 인플레이션 영향에서 자유롭다. 비트코인은 마음대로 찍어낼 수 없어 유통량이 급증할 염려가 없다. 일정한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익명성이 보장되고 투명하게 거래되는 것도 장점이다.

그러나 탈세나 돈세탁, 마약·무기 거래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 몇몇 사람들 사이에서 장난처럼 거래되던 비트코인이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자 미국 재무부와 유럽중앙은행은 물론 투기 세력과 벤처캐피털까지 비트코인에 깊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이름의 개인 혹은 단체는 복잡한 수학 알고리즘을 푸는 사람들에게 숫자로 된 코드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그렇게 부여한 코드를 화폐라고 주장했다.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듯한 디지털 숫자가 화폐의 기능을 하리라고 예상한 사람은 없었다. 결과도 예상대로였다.

아주 극소수의 사람 사이에서만 화폐처럼 거래가 이뤄졌다. 코드의 가치도 인터넷 사이버 게임 머니 수준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2010년 이 코드 하나에 매겨진 가격은 0.04달러. 그동안 생겼다 사라진 많은 종류의 가상 화폐처럼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잊힐 해프닝으로 끝날 듯 보였다.



정부 간섭이나 인플레에서 자유로워이 코드가 놀라운 반전을 이루기까지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최초 생성일로부터 만 4년을 맞은 이 코드가 지금 미국과 유럽에서 화두로 떠올랐다. 전산 상에만 존재하는 가상 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얘기다. 미국 타임과 포브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는 앞다퉈 디지털 코드인 비트코인 특집 기사를 썼다. 타임은 ‘추상적인 관점에서 가장 완벽한 형태의 돈’이라고 비트코인을 평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비트코인이 기존 금융 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포브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일주일 동안 비트코인만으로 산 기자의 체험담을 르포 기사로 실었다.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인정하는 상점과 가게도 늘었다. 한 러시아인은 자신의 집을 매물로 내놓으며 “집값을 비트코인으로만 받겠다”고 해 화제를 모았다. 비트코인을 직접 사거나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도 적지 않다.

이름도 낯선 비트코인이 왜 주목 받을까. 비트코인이 세간의 관심을 받기까지 기존 금융·화폐 시스템에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 세계 각국은 경제위기 해법으로 통화정책(양적완화)을 남발했다. 돈을 많이 푼만큼 돈의 가치는 떨어졌다. 3월에 키프로스 사태가 발생했을 때는 국가가 개인의 예금에도 손을 댈 수 있다는 불안감이 퍼졌다. 기존 제도권 화폐도 믿을 수 없다는 인식이 번졌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의 가치는 상승했다. 가치 하락의 우려가 없으면서 정부의 간섭에서 자유로운 대안 화폐로 주목을 받은 것이다. 관심의 절정은 키프로스 사태가 발생한 직후였다. 당시 이 코드 화폐의 가격은 266달러로 치솟았다. 이후 폭락과 폭등을 거듭해 현재 100달러 수준에서 안정을 찾았다. 그러자 세계의 많은 경제학자·언론·금융당국이 비트코인을 주목했다. 더 이상 소수만의 장난감이 아님을 깨달은 것이다.

비트코인은 장점이 많다. 일반 화폐는 중앙은행의 필요에 따라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 비트코인은 다르다. 비트코인은 10분에 25비트코인씩 생성되도록 프로그램 돼 있다. 마음대로 찍어낼 수 없어 통화량이 급증할 염려가 없다. 통화량이 줄어들 우려도 없다. 유통량이 얼마나 될 지 가늠할 수 있는 것이다.

비트코인을 얻으려면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받아 암호를 풀면 된다. 50단위 이하의 비트코인을 받는다. 복잡한 수학 공식으로 푸는 게 아니다. 다양한 숫자의 조합을 입력해 일치하는 답을 얻는 것이다. 일종의 ‘찍기’에 가깝다. 하지만 숫자 자체가 상당히 복잡하다.

개인이 사용하는 PC로는 답을 찾아낼 수 없는 수준이다. 엄청난 연산속도를 지닌 수천만원대의 컴퓨터 장비와 수십 명의 사람이 달라붙어 단순 작업을 반복하다 보면 비트코인을 얻는 행운이 찾아온다. 소프트웨어 상에서는 이 작업을 ‘채굴(mine)’이라 명명했다. 실제로 금을 캐는 것과 비슷한 작업이다.

금이 사방에 널려 있지만 금을 캐기 위해서는 많은 장비와 인력이 필요하다. 특정 지역을 집중 발굴하면 많은 금이 나올 수도 있고, 1g의 금도 얻지 못할 수도 있다. 많은 사람이 채굴에 참여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비트코인을 얻으면 프로그램 스스로 다음 문제의 난이도를 높인다. 시간이 지날수록 비트코인을 얻기 어렵게 만들었다. 최종 채굴이 가능한 양도 정해져 있다. 총 2100만 비트코인까지만 채굴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100만 비트코인이 시중에 유통된다.





수수료 없고 익명성도 보장이런 구조적 특성상 일반 화폐처럼 인플레이션에 시달릴 가능성이 없다. 매 순간 일정한 수량이, 또 최종 정해진 만큼만 유통된다. 비트코인의 가치는 철저하게 수요와 공급에 따라 달라진다. 정부에 휘둘릴 염려가 없다. 키프로스 사태가 일어나자 자산을 지키려는 키프로스 국민들이 비트코인을 대거 사들였다. 1비트코인의 가치가 266달러로 급등했다. 비트코인의 가치가 급등하자 투기꾼까지 몰렸다.

비트코인은 기본적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지만 거래소에서 기존 화폐를 내고 살 수도 있다. 비트코인 거래소에 일정 금액을 내면 다운로드 받은 가상 계좌에 비트코인이 들어온다. 현재 전세계에는 수십 개의 비트코인 거래소가 운영된다.

거래소가 아니더라도 인터넷 상에서 개인 대 개인(P2P)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비트코인을 가진 개인들은 전 세계의 인터넷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비트코인을 화폐로 인정하는 쇼핑몰과 매장에서만이다. 갈수록 이 화폐를 취급하는 사이트와 상점이 늘고 있다.

비트코인은 거래도 간편하다. 복잡하게 환율이나 수수료를 계산할 필요가 없다.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이’라는 동일한 단위로 사용된다. 별도의 수수료나 세금 없이 온라인으로 연결된 곳이라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소액 결제에도 유리하다. 어떤 사람이 해외의 비영리기구(NGO)에 한화로 1000원을 기부하려고 한다. 보통 신용카드로 결제하거나 은행에서 송금해야 한다.

어떤 방식으로 결제를 하든 ‘환전’이라는 절차를 거쳐야 하고, 환전과 송금, 카드 결제 과정에서 수수료가 부과된다. 1000원을 기부하기 위해 적지 않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비트코인은 이런 문제가 없다. 가상 계좌만 있으면 가치에 해당하는 양의 비트코인을 전송하면 거래가 끝난다. 1비트코인은 소수점 8자리까지 나눠서 사용할 수 있다. 얼마든지 작은 단위의 금액을 만들 수 있다.

익명성을 보장하면서 투명하게 거래할 수 있는 것도 비트코인의 강점이다. 하나의 아이디로 생성되는 계좌는 누구나 만들 수 있다. 은행에 계좌를 만드는 것처럼 복잡한 신용도 평가나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아도 된다. 쉽게 만들 수 있고, 한 명이 여러 개의 아이디를 가질 수도 있다. 덕분에 익명성이 보장된다. 동시에 모든 거래 내역을 모두가 볼 수 있다.

A라는 코드의 비트코인이 있다면 이게 어떻게 쪼개져, 어떤 아이디에서 어떤 아이디로 전송됐는지를 모두가 볼 수 있다. 마치 트위터에 타임라인이 뜨듯이 돈의 흐름이 입력된다. 현재 어떤 아이디로 얼마나 많은 비트코인을 갖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 일반 화폐처럼 숨길 수 없다는 점에서 투명하다.

해결할 문제도 적지 않다. 비트코인은 탈세나 돈세탁, 마약·무기 거래 등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 돈의 흐름이 투명한 대신 거래가 익명으로 이뤄진다. 악의를 가진 사람이 범죄에 이용하기 쉽다. 얼마 전 비슷한 형태의 가상 화폐인 ‘리버티 리저브(Liberty Reserve)’로 7년 동안 60억 달러(약 6조8000억원)의 자금을 세탁한 혐의로 기소된 사례가 있다. 미국 법무부는 ‘비트코인 역시 같은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론도 만만찮다.

니콜라스 크리스틴 카네기멜론 대학 교수는 비트코인의 역기능보다 순기능이 더 많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논문에서 ‘비트코인이 불법 거래에 악용된 사례는 전체 거래액의 5.4% 미만’이라며 ‘이는 지폐나 다른 전자화폐와 비교해도 크게 높은 수준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탈세·돈세탁·마약거래에 악용 우려전산상에 존재하는 화폐인 만큼 해킹 피해 우려가 있다. 실제로 인터넷에서는 비트코인을 노린 해킹 시도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최근 가장 많은 비트코인이 거래되는 사이트 ‘마운트곡스(Mt.Gox)’가 해커의 공격을 받았다. 하지만 비트코인 옹호론자들은 “비트코인이야 말로 해킹의 위협에서 가장 안전한 형태의 화폐”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비트코인을 가장 먼저 사용하기 시작한 집단이 해커들이라는 점’을 근거로 든다. 처음 비트코인이라는 화폐가 등장하자 이를 노리고 많은 해커가 해킹을 시도했다. 막상 해킹에 실패하고 그 시스템에 매료돼 비트코인을 인정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의 한국거래소 ‘코빗(Korbit)’을 운영하는 유영석 대표는 “지금까지 비트코인 자체가 해킹을 당한 적은 한 번도 없다”며 “비트코인을 저장한 개인 PC나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사이트가 해킹을 당한 것인데 이는 기존 전자 금융 시스템에서도 자주 발생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은행의 홈페이지(사이트)가 해킹을 당했다고, 그 은행의 전산망까지 뚫린 건 아니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을 둘러싼 가장 큰 논란은 화폐의 신용을 보장해주는 중앙은행이 없다는 점이다. 제3자가 경제 상황에 따라 발행량이나 속도를 조절할 수 없다. 비트코인 옹호론자는 “더 이상 국가나 은행의 횡포에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며 반색한다. 하지만 동시에 많은 사람의 자산이 거품처럼 사라질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토머스 캐스 임페리얼칼리지 교수는 “통화 발행량 조절은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중요한 도구인데 비트코인은 그런 힘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이는 화폐로써 치명적인 단점이다”고 지적했다.

수많은 장점에도 비트코인의 세계적 확산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폴 크루그먼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는 뉴욕타임스에 비트코인을 비판하는 칼럼을 썼다. 그는 칼럼에서 ‘비트코인은 기존 페이팔이나 신용카드 같은 전자결제 수단과 다를 게 없다’며 ‘비트코인이 가진 반사회적인 성격 때문에 몰락할 것’이라고 썼다. LG경제연구원 이창선 연구위원 역시 “비트코인은 실물이 있거나 공신력을 기반으로 나온 화폐가 아니기 때문에 광범위하게 쓰이기 어려운 구조”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비트코인은 기존 금융 시스템을 부정하는 형태의 화폐인 만큼 정부와 금융당국의 견제를 받을 확률이 높다. 짐 앤젤 조지타운대학 비즈니스 스쿨 교수는 “정부는 통화 영역에서 다른 누구와 경쟁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만약 비트코인의 규모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 당국이 단속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리버티 리저브를 돈 세탁 혐의로 기소한 게 비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가상 화폐에 대한 경고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도 있다.



유럽중앙은행도 비트코인 재평가물론 비트코인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장밋빛 미래를 기대한다. 유영석 코빗 대표는 “폴 크루그먼은 훌륭한 경제학자지만 그의 예언이 항상 맞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폴 크루그먼은 1998년 “인터넷의 성장이 점차 둔화될 것이며, 2005년 즈음에는 인터넷이 경제에 미친 영향이 팩스기기보다 미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예상과 현실은 정반대로 흘렀다. 유 대표는 “과거 인터넷 초창기나, 스마트폰 도입 초기에는 이들 기기의 영향력이 미미할 것이란 평가가 있었지만 결국 세상을 바꾸는 역할을 했다”며 “비트코인도 화폐의 역사에 혁명적 사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페이스북과의 소송에서 승소해 유명해진 윙클보스 쌍둥이 형제도 비트코인 옹호론자다. 이들은 지난해 여름부터 비트코인을 모으기 시작해 현재 124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둥이 형제가 가진 비트코인은 전체 유통량의 1%에 이른다. 이들은 5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2013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이들은 ‘처음에 그들은 당신을 무시한다. 그 다음에는 당신을 비웃는다. 그 다음엔 당신과 싸운다. 결국엔 당신이 이긴다’는 마하트마 간디의 말을 인용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비트코인을 무시하는 단계를 지나 비웃는 단계에 있고 곧 싸움을 거는 단계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가치와 의미, 성공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17세기 네덜란드에서 거품을 일으킨 튤립에 불과할지 모른다. 당시 사람들은 튤립에 열광하고, 튤립을 재테크 수단을 이용했다. 한 달 사이 튤립 가격이 수십 배 뛰었다. 하지만 열기가 연기처럼 사라지기까지는 한 달도 걸리지 않았다. 거품이 걷히자 튤립은 폭등 이전보다 싸게 팔렸다.

비트코인의 지금까지 모습은 튤립과 상당히 흡사하다. 이와달리 비트코인에 매료된 사람들은 비트코인을 하나의 화폐 혁명으로 본다. ‘물질 기반 화폐(금·은) 시대를 지나, 정치 기반 화폐(달러·엔)를 넘어 수학 기반 화폐(비트코인)의 시대가 왔다’는 메시지가 폭넓게 공유된다.

분명한 건 비트코인이 금융과 화폐의 역사에서 무시할 수 없는 하나의 존재가 됐다는 것이다. 현재 미국 재무부는 비트코인의 거래 방법을 놓고 관련 법안을 정비 중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해 말 가상 화폐를 주제로 만든 보고서에서 ‘가상 화폐가 전형적인 금융산업 규제와 감독 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현재 비트코인의 영향력을 평가하기 위한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키프로스 구제금융
3월 유로존(유로화 통용 17개국) 가입국인 키프로스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했다. 키프로스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유럽연합(EU)은 키프로스의 모든 예금자에게 일정 비율의 부담을 지우는 방식의 구제금융안을 추진했다. 국민들의 거센 반대로 당초 안은 통과되지 못했다. 대신 예금액이 10만 유로가 넘는 고액 예금자의 자산가치를 40% 떨어뜨리는 안이 통과됐다. 키프로스 방식이 EU의 구제금융 원칙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퍼졌고, 우려는 현실이 됐다. 6월 26일 EU 재무장관들은 8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 끝에 ‘은행 손실 시 예금자에게도 부담을 지우는 원칙’에 합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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