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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Click Reports - 에너지 혁명이 새로운 美人주 만든다

Hot Click Reports - 에너지 혁명이 새로운 美人주 만든다

규제 강화로 에너지 시장 요동 … ESS·전기차·풍력·태양광·LED 눈길



10월 둘째 주 핫 클릭 리포트로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의 ‘기후변화가 에너지 혁명을 이끈다’를 선정했다. 이 보고서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 결과 10월 1~8일 가장 많은 조회수(867)를 기록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기상이변이 빈발하고 이로 인한 피해 규모가 커지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동안 교토의정서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대상 국가에서 빠져 있던 미국과 중국은 6월 정상회담에서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정상회담 이후 연이어 온실가스 규제대책을 발표했다.

온실가스 배출 1위 중국과 2위 미국의 기후변화 대응정책 강화는 세계적인 온실가스 규제체제의 틀을 확립시킬 것이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각국의 구체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등 실천력이 어느 때보다 강해질 전망이다. 따라서 온실가스 규제체제와 환경산업 시장은 물론 경제발전 패러다임의 변화 같은 다양한 파급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에너지의 경제적 효율성만을 강조한 에너지 체제가 이어져왔다. 앞으로는 경제적 요소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가치도 고려한 에너지 사용이 필요하다. 교착상태에 빠졌던 기후변화 대응은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로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스마트그리드와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필수 인프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2차 전지 관련주가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 발전용으로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풍력·태양광 발전 관련주와 에너지 효율이 좋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관련주도 주목해야 한다.

ESS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이 부족할 때 송전해주는 저장장치다. 신재생에너지 확산에도 반드시 필요한 장치다. 신재생에너지는 출력이 일정하지 않아 바로 사용할 경우 전기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ESS는 이 문제를 보완해준다. 또전력 수요 관리와 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그리드 구축의 핵심 설비다.

전기차는 배터리 성능과 주행거리의 한계, 가격 부담, 충전 인프라 미비 등으로 그동안 확산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각국 환경규제 강화와 다양한 전기차 출시로 2차 성장기가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풍력·태양광 발전 시장은 각국 정부의 보조금 덕분에급성장하다가 글로벌 금융위기와 공급 과잉으로 부진을 겪었다.

그러나 환경규제 강화와 공급 과잉 해소로 재차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 LED 조명은 수명, 에너지 효율, 친환경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다른 전구보다 뛰어나다. 각국 정부가 백열등을 규제하는 등 LED 조명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 가격 하락까지 더해지면서 관련 시장 성장의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기존의 전력망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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