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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EMENT - 부단한 혁신이 빛난 17인의 리더십

MANAGEMENT - 부단한 혁신이 빛난 17인의 리더십

월간중앙 ‘2014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17명 선정 창조경영, 스마트.녹색가치창조, 품질경영 등 분야별 최고 기업 및 지자체 리더 뽑혀



‘제3회 2014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시상식이 2013년 12월 19일 밀레니엄힐튼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이재설 새마을금고중앙회 부장, 유양석 한일이화 회장, 박완수 창원 시장, 정희돈 교통안전공단 본부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송필호 중앙일보 부회장, 이상도 신화인터텍 대표, 정갑철 화천군수, 이지미 초초스팩토리 상무, 류지성 심사위원장,

(뒷줄 왼쪽부터) 이거산 월간중앙 편집인, 최양식 경주시장, 김진영 KB금융그룹 팀장, 김한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박상배 금호리조트 대표, 최대호 안양시장, 김병기 SGI서울보증 사장, 김유승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김준호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


월간중앙이 ‘2014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수상자 17명을 선정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에서 17명의 대기업, 중소기업 경영인과 지자체단체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3년 12월 19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17명의 수상자들은 부단한 혁신을 통해 뛰어난 성과를 올렸다는 평을 받았다.

대기업·중소기업 CEO 수상자로는 김병기 SGI서울보증 사장, 박상배 금호리조트 대표, 유양석 한일이화 회장, 이상도 신화인터텍 대표, 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 조성아 초초스팩토리 대표, 김준호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선정됐다.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박완수 창원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정갑철 화천군수, 채용생 속초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최양식 경주시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공기업 및 법무법인 대표로는 김유승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김한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위기 타개하고 새 패러다임 제시한 리더들김병기 SGI서울보증보험 사장은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창조경영’ 부문을 수상한 김 사장은 뉴욕, 베트남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에 대한 보증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SGI서울보증보험은 새로운 수입원을 발굴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해외시장에서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있다. 시장을 해외로 확대해 창조경제를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D 경영’ 부문을 수상한 김유승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첨단의료산업의 글로벌 연구개발(R&D) 허브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2009년 8월 대구가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선정된 이후 김 이사장의 지시에 따라 단지 내에 핵심연구시설이 지난해 11월 완공됐다. 재단은 2015년까지 205억원을 투입해 고도화된 연구 장비를 갖출 계획이다.

김한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은 제주를 첨단과학기술단지로 육성하고 동북아의 교육허브로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제주도에 90여 개의 IT,BT 관련 업체를 유치하고 브랭섬 홀 아시아(BHA),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등 유명 사학들에서 1700여 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금호리조트가 ‘아름다운 만남’을 창조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데는 박상배 대표의 힘이 컸다. 박 대표는 BCI(Beautiful Company Index, 아름다운 기업지수) 활동으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 문화를 정착시키고 서비스마인드를 높이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박완수 시장은 창원을 세계적인 생태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 통합 이전 옛 창원시장을 거쳐 초대 통합 창원시장을 맡고 있는 박 시장은 2006년 11월 ‘환경수도 창원’을 선언했다. 2015년 대한민국 환경수도, 2020년에는 세계적 환경수도 도약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도시 전 분야에 환경적 요소를 접목해 오고 있다.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지역사회 공헌활동과 서민금융지원에 적극적으로 임해 왔다. 신 회장은 공생발전을 위한 ‘현장중심의 따뜻한 중앙회’라는 경영방침을 피력하며 발로 뛰는 경영을 강조했다. 신 회장 취임 이래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은 2007년 출시 후 3년 만에 1조원을 돌파했고,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새마을금고 상시감시종합정보시스템’이 2013년 7월 구축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를 ‘여성친화도시’ ‘평생학습도시’로 가꾸며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있다. 안 시장은 ‘의정부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섬김의 미덕을 실천하는 행정을 도입했다. ‘친절3S 운동’, ‘365 열린시청’ 등 시민을 위한 여러 가지 편의시책을 만들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유양석 한일이화 회장은 ‘품질’로 고객사의 신뢰를 받는다는 경영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유 회장은 현장사원들과의 소통을 가장 중시한다.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현장경영’으로 품질의 수준을 높이고 국내 중앙연구소와 해외 4곳의 글로벌 R&D 센터에서 기술을 개발해나가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 명가의 신화를 만들고 있다.

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은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금융기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 임 회장은 국내 4대 금융그룹 수장 중 유일하게 내부 사장 출신으로 체질 개선을 통한 리딩 뱅크 지위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임직원 2만5천명으로 구성된 ‘KB스타 드림봉사단’은 1인1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2002년부터 세 차례 연속 화천군수에 당선된 정갑철 군수는 ‘살고 싶은 화천 만들기’의 주역이다. 11년 재임 기간 정 군수는 평등하고 따뜻한 사회복지를 통해 ‘살기 좋은 곳’을 넘어 ‘살고 싶은 곳’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강조해 왔다. 정 이사장의 방침에 따라 공단은 2011년과 2012년에 채용 인원의 20% 이상을 고졸 출신으로 채용했다. 또 경영방침으로 동반성장을 선정하며 지속가능한 상생구조를 견고히 해오고 있다.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역할로 조직 이끌어국내 메이크업 아티스트 1세대인 조성아 초초스팩토리 대표는 크리에이티브 리더십을 발휘했다. 엄정화·박지윤·송윤아 등 당대 최고 스타들의 이미지 메이킹을 맡아온 조 대표는 휴먼 브랜드 ‘조성아22’를 론칭하며 뷰티 쇼핑 문화의 변화와 혁신을 창조했다.

채용생 속초시장은 시민중심경영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다. 채 시장은 600여 공무원들과 함께 ‘시민에게 한발짝 더 다가가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나가고 있다. “조금은 느려도 정도를 걷다 보면 역경 속에서도 해내지 못할 일이란 없다”는 그의 믿음은 새로운 속초시대를 열기 위한 ‘속초 비전 2060’을 탄생시켰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을 ‘스마트 창조도시’로 견인하고 있다. 시민을 최우선으로 받드는 ‘섬김시정’과 스마트산업의 집중적인 육성을 통해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품격 높은 문화도시’ ‘미래를 개척하는 희망 도시’ 만들기를 주문하고 있다. 경주시는 2013년 3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뛰어난 성적표를 받았다.

신라 1000년의 역사도시로를 이끄는 최양식 경주시장은 ‘새로운 천년, 도전하는 경주’라는 슬로건을 표방하고 있다. 최 시장은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품격 높은 문화도시, 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 미래를 개척하는 희망도시 건설을 목표로 민선 5기 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국내 최대 코미디 기획사인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준호 대표의 운영 철학은 ‘휴머니즘’이다. 코미디언 40명이 설립한 국내 최대 코미디 기획사 코코엔터테인먼트는 ‘한국의 요시모토’를 꿈꾸고 있다. 101년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최대의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요시모토’처럼 휴머니즘을 선사하는 코미디언을 양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 하에 코미디언을 배출하고 있다.

‘2014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류지성 단국대 행정법무대학원장은 “훌륭한 리더는 어려운 때일수록 빛을 낸다”면서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역할로 국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월간중앙은 올해 수상자들의 공적을 담은 기록집 ‘대한민국을 빛낸 17인의 리더십’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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