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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ISCOPE KEYWORDS OF THE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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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인 유진은 “테스트를 통과한 소감이 어때”라는 질문에 “나쁘지 않아”라고 답했다고 한다.





튜링 테스트얼마 전 컴퓨터 인공지능 ‘유진 구스트만’이 사상 처음 인공지능 판별 시험인 ‘튜링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튜링 테스트는 영국 수학자인 앨런 튜링이 1950년 고안한 것으로 컴퓨터가 인간과 얼마나 비슷하게 대화할 수 있는지 측정해 컴퓨터에 지능이 있는지 판별한다.

판정자가 문자 입력으로 질문한 다음 답변을 받아 어느 응답자가 컴퓨터인지 판정한다. 그 결과 구분할 수 없을 만큼 답변을 하면 컴퓨터도 생각하는 능력이 있다고 본다.

온실가스를 내뿜는 기존 냉각방식 대신 자기를 이용한 친환경 냉각기술이 떠오르고 있다.
30% 이상의 판정자가 컴퓨터와 인간을 판별할 수 없다면 합격한 것으로 간주한다. 영국 레딩대가 실시한 이번 튜링 테스트 2014에는 슈퍼컴퓨터 5대가 참가했다. 유진은 러시아 출신인 블라디미르 베셀로프와 우크라이나 태생 유진 뎀첸코 등이 개발한 슈퍼컴퓨터로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는 13세 소년으로 설정됐다. 유진은 테스트 결과 판정자 중 33%가 “사람인지 컴퓨터인지 확인할 수 없다”고 평가해 시험을 통과했다. (☞32쪽 BUSINESS)



자기냉각냉각기술은 인간에게 시원함을 선사하는 반면 지구를 뜨겁게 달궈놓는다. 맥주를 차갑게 보관해주고 실내를 시원하게 해주지만 전기 소비량이 많고 수백만t의 온실가스를 대기 중으로 배출한다.

하지만 이제 더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신기술이 부상하고 있다. 자기열량 효과에 기초한 자기냉각 기술이다.

특정 합금들이 자석 가까이 있으면 가열되고 멀어지면 냉각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 같은 움직임을 여러 차례 반복해 주변의 열을 앗아가는 방식이다.

하지만 그동안 초전도자석으로만 자기냉각 장치를 가동시킬 수 있었다. 거기에는 거대한 냉각장치가 필요했기 때문에 가정용으로는 사용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최근 초전도자석 방식을 대체할 수 있는 시스템들이 개발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신형 합금과 50단계 냉각 시스템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에너지 효율을 30% 향상시키고 냉매 생산과 처리에 따르는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5년 뒤에는 실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78쪽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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