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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xology | 최세혁의 섹스테라피 - 오르가슴 에너지 통제하면 최상의 힐링효과

Sexology | 최세혁의 섹스테라피 - 오르가슴 에너지 통제하면 최상의 힐링효과



지금은 바야흐로 힐링(Healing)과 테라피(Therapy)의 시대다. 스트레스의 공격에 노출된 심신을 치유하기 위한 아로마 테라피를 비롯해 웃음·미술·음악·명상·요가·댄스·요리·스파·울음 테라피 등 다양한 강연과 프로그램이 넘쳐난다. 인체에서 생명력과 재생력을 지닌 유일한 에너지인 성 에너지를 활용하는 섹스테라피는 가장 훌륭한 힐링 소재임에도 대다수 사람이 이에 무관심하다. 명백한 고령화 시대를 사는 요즘, 섹스테라피는 항노화(Anti-aging)의 핵심 해결책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사정에 몰두하지 않는 게 중요섹스테라피는 성적 흥분 때 남녀의 성 기관에 생성되는 오르가슴 에너지(Orgasm Energy)를 활용한 최상위 건강 섹스요법이다. 유명한 방중서인 <합음양> 에는 ‘남녀가 교합을 잘하면 막힌 것이 모두 뚫리고 오장육부의 기가 잘 순환된다’는 말이 나온다. 서로의 기를 주고받으면 적절한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 좋은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오르가슴 에너지는 성적 흥분이 고조될 때 뇌와 내분비선, 장부 등 전신에서 각출돼 성 기관으로 보내진 생명 에너지와 성기관의 성 에너지가 결합돼 만들어 진다. 우리 신체의 최상위 에너지 중 하나다.

자위(마스터베이션)나 섹스를 할 때 남녀의 성 기관에 생성되는 강력한 오르가슴 에너지를 성기 반사점(Sexual Organs Apex)과 경락을 통해 골반에서 끌어내린다. 이를 뇌와 감각기관, 내분비선, 오장육부 등의 전신에 채워줌으로써 오르가슴을 원하는 시간만큼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다.

이로써 신체 장부의 생명력을 강화하는 신개념의 섹스기술이 섹스테라피다. 성기 반사점은 손과 발, 귀에 있는 반사점(Apex)과 마찬가지로 남녀의 성기에 밀집돼 있으며, 해당 부위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면 그 자극이 반사신경을 통해 연결된 신체 조직에 성적 쾌감으로 전달된다.

섹스테라피의 특징은 첫째, 생리학적으로 다른 현상인 오르가슴(Orgasm)과 사정(Ejaculation)을 분리한다는 점이다. 자연히 사정 현상 없이도 오르가슴을 충분하게 즐길 수 있다. 둘째 원하는 만큼 쾌감을 느끼는 시간과 부위를 확장할 수 있다. 전신 오르가슴을 즐기면서 동시에 신체 장부의 기능도 강화시킬 수 있다. 이것은 외음부와 골반 오르가슴이 합쳐진 복합 오르가슴으로 사정을 통해 느끼는 오르가슴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쾌감이며, 최고의 힐링 에너지이다. 셋째, 남녀 누구라도 몇 번의 훈련을 통해 하면 쉽게 체득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사정할 때 전신에서 성 기관으로 각출된 오르가슴 에너지가 정액과 함께 방출된다. 이 순간 생명 에너지의 큰 손실이 생긴다. 사정과 동시에 수초간의 짧은 오르가슴을 느끼고 난 후 무언인가 잃은 듯 나락으로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신비로운 오르가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다루는 기술은 무엇일까? 결코 거부할 수 없는 오르가슴 에너지에 압도당하면서 빼앗기는 생명 에너지를 보존하는 방법은 없을까?

섹스를 할 때 성 기관으로 지속적으로 모여드는 생명 에너지들은 행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성적 흥분을 고조시키며 발기력이나 질 수축력을 더욱 강화시켜준다. 이 에너지가 지속적인 자극을 받으면서 일정 단계에 이르면 오르가슴 에너지로 바뀌게 되는데 이는 양(陽) 에너지의 속성을 갖는다. 따라서 양극원리에 따라 음(陰)에너지와 만나면 강한 빛(쾌감)을 발하게 되는데 음의 회로에 흐르려는 성질을 갖기 때문에 이는 곧 사정의 방아쇠에 접근한다. 이 때문에 스스로 통제하기가 어려워지는 것이다.

오르가슴 에너지는 쾌감의 강도가 너무 강력해 흥분된 성 기관 내에 머물러서는 이를 통제하거나 이겨내기 어렵다. 이는 인간이 종족 번식의 의무를 감히 거역하지 못하게 하는 조물주의 놀라운 유혹이자 미끼다. 그러므로 이 강력한 에너지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흥분돼 있는 골반 내에서 오르가슴 에너지를 끌어내야만 사정의 유혹을 물리칠 수가 있다. 여성의 경우에도 섹스 메커니즘은 같다.

섹스테라피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성적 흥분 때마다 생성되는 이 귀중한 오르가슴 에너지를 인지하고 스스로 통제해야 한다. 섹스 행위 때마다 성 기관에서 끌어내 경락을 따라 순환시켜주어야 한다. 그래야만 뇌와 내분비선, 그리고 장부들이 오르가슴 에너지로 채워져 황홀감의 절정을 만끽하고, 더 많은 긍정에너지가 생성된다. 이에 따라 심약한 부위는 건강하게, 건강한 부위는 더욱 더 건강하게 변한다. 해당 장부의 생명 에너지가 더욱 강화되는 것이다.

성 생활이 원만한 부부가 더욱 젊어 보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신체 장부가 이 강력한 쾌감에너지에 싸여 오랜 시간 오르가슴을 만끽하는 동안 자신 안의 소우주는 행복 호르몬으로 가득 차고,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 도파민 등 수십 가지의 행복 바이러스가 내분비선에서 분비돼 혈관을 타고 흐른다. 이 때 사람들은 공통된 하나의 행동을 하게 된다.

오르가슴을 느끼는 동안 모든 사람들이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눈을 감고 입을 벌리게 된다. 이것은 자신의 소우주에 가득 채워지는 행복 바이러스와의 신비로운 만남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모든 자극이 유입되는 감각기관을 차단시키기 때문이다. 육체가 느끼는 쾌감에만 몰입하면서 내면에서 터져 나오는 진정한 기쁨의 비명소리를 내기 위함이다. 이것이 섹스테라피가 가진 힐링 효과의 징표다.



행복 바이러스와의 신비로운 만남이런 즐거운 비명을 가급적 오랫동안 유지하며 즐겨야만 신체의 모든 조직이 최상의 긍정 에너지로 가득 채워지게 된다. 기나긴 오르가슴의 여정을 마치면서 입을 다물고 눈을 떴을 땐 자신은 이미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존재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다. 생명력을 지닌 오르가슴 에너지의 지속적인 재충전으로 전신의 장부와 내분비계는 더욱 활성화돼 원기가 왕성해 질뿐만 아니라 정력과 건강이 증진된다. 따라서 연령에 구애받지 말고 가급적이면 매일 오르가슴 에너지를 즐기는 섹스테라피를 생활화해야 한다.

이런 과정을 반복할수록 인체 모든 조직에 활력이 넘치고, 건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지속적으로 생성된다. 이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섹스테라피는 자신을 완전하게 사랑하는 방법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성적 욕구(Libido)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배우자와의 완전한 사랑을 만들어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준다. 최상의 힐링에너지 섹스테라피를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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