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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얼굴을 가진 실리콘 밸리

인간의 얼굴을 가진 실리콘 밸리

전설적인 벤처 자본가 팀 드레이퍼(오른쪽)는 자신이 설립한 ‘슈퍼히어로 대학’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한다. 경영전문지 ‘패스트 컴퍼니’의 제프 추와 인터뷰하는 드레이퍼.
“우리가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샌호제이 컨퍼런스 센터의 연단에 선 후즈(Houzz, 홈인테리어 사이트) CEO 애디 타타코가 말했다. 테크매니티(Techmanity, tech + humanity)라는 제목의 행사 둘째 날이다(브랜딩 전문가나 좋아할 만한 이름이다).

그녀가 회사의 급성장(시가총액 20억 달러) 과정을 묘사하자 청중이 푹 빠져든다. “홈 개조와 디자인의 선도적인 플랫폼”인 회사다. 이곳을 찾은 청중 속 젊은 노력파 중 다수가 듣고자 하는 바로 그런 성공 스토리다. 하지만 청중이 갖는 의문은 더 이타적인 성격이 강하다. 마이크를 건네 받은 한 장발의 청년이 그녀의 성공을 축하한 뒤 질문을 던진다. “이것을 지렛대 삼아 어떻게 인간을 도울 수 있는가?”

그녀는 필시 이 같은 질문을 예상하고 있었던 듯하다. HP와 마벨(반도체 기업)의 마케팅 담당 중역 출신인 행사 주최자 톰 헤이스는 컨퍼런스를 이렇게 묘사했다.

“테크매니티는 세상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바꿔나가는 방법으로 비즈니스를 보는 업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익추구뿐 아니라 인간의 환경을 개선하는 수단으로 기술을 보는 혁신가들이다.” HBO의 드라마 ‘실리콘밸리’에선 모든 회사가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런 식으로 업계의 (충동은 아닐지라도) 언어를 비꼬았다. 그 오래 전부터 실리콘밸리는 심각한 이미지 문제를 안고 있었다. 여자와 소수민족은 가뭄에 콩 나듯 했고, 넘쳐나는 돈이 풍경을 바꿔 놓았지만, 자동차와 피자 메이커 이외에는 부가 충분히 재분배되지 않았다.

2013년 조지 패커가 뉴요커 잡지에 첨단기술 업계에 관한 글을 기고했다. 밸리에는 애송이 백만장자와 억만장자 말고도 “기록적으로 많은 수의 가난한 사람들이 있다”며 덧붙였다. “지난 2년 사이 거리로 쫓겨난 사람이 20% 증가했다. 대체로 주거비의 급증 때문이다. 미국에선 수십 년 동안 격차가 확대돼 왔다. 지금은 실리콘밸리가 미국에서 가장 불평등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무주택(homelessness)과 주택개량(home improvement) 사이에는 건너 뛰기 힘든 골이 있다. 며칠에 걸쳐 여러 강연자가 그 골을 메우려 애쓴다. 전설적인 벤처 자본가 팀 드레이퍼는 스카이프(인터넷 전화 서비스)로부터 테슬라(전기 자동차 회사)까지 각종 투자에 성공했다. 외향적인 성격의 그는 이번 컨퍼런스에선 아스퍼거 증후군(대인관계에서 상호작용에 어려움이 따르는 장애) 환우 모임에서 휴양지 별장 세일즈맨처럼 돋보인다.

경영전문 잡지 ‘패스트 컴퍼니’의 제프 추와 인터뷰하는 날 그는 유럽풍 정장과 화려한 넥타이 차림으로 나타났다(나비 넥타이에 양말을 신지 않은 추의 스타일과 대비됐다). 구식과 비효율에 대한 신식과 혁신의 승리를 주제로 일반론을 설파했다. 이메일이 우체국 문을 닫게 했듯이 테슬라가 자동차의 본산인 디트로이트를 사장시킬 것이라는 주장이다(지금은 그 도시의 맥박을 재봐야 할지 모르지만 말이다). “와우! 이젠 어떤 업종을 바꿔야 할까요?” 그가 청중에게 목청 높여 묻는다.

드레이퍼는 자신을 소재로 ‘리스크의 대가(The Risk Master)’라는 노래를 작곡했다. 기회만 보이면 그 노래를 부른다(‘그는 리스크의 대가/빠르게 살아가고, 더 빨리 운전하지’). 첨단기술 업계의 남녀 근로자 비율이 큰 격차를 보인다(블룸버그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어림잡아 70-30). 경영진에 여성의 비율이 극히 낮고(포브스 잡지에 따르면 7%) 여성 CEO도 부족하다. 하지만 여성이 직접 회사를 차리기만 하면 해결될 문제라고 드레이퍼는 주장한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부지사는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첨단기술 분야와 그 가장 미래지향적인 비즈니스에 무신경한 관료주의를 비판했다.
회사가 마음에 들면 자신도 투자할지 모른다고 말한다(그런 회사가 얼마나 적은지 보여주려고 스트립쇼를 하기도 했다. 자신이 투자한 회사 중 여성이 이끄는 기업 한 곳 당 옷을 하나씩 벗었다). 그는 채혈 업체 테라노스를 예로 든다. 창업자 엘리자베스 홈스(30)는 포브스 선정 400대 미국 부호 리스트에서 제3위의 최연소 억만장자가 됐다(드레이퍼는 그 회사의 초기 투자자였다). “여러분 중에도 여성들이 보이는데, ‘망설이지 말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드레이퍼는 자신이 운영하는 드레이퍼 슈퍼히어로스 대학에 다니는 여성들(그리고 남성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드레이퍼 히어로스 대학의 후신이다(“히어로는 과거형이지만 슈퍼히어로는 미래형이다!”). 그를 비롯한 성공한 남성들이 첨단기술, 마케팅, 소셜 미디어 기술뿐 아니라 “도시와 시골에서의 생존 트레이닝”을 실시한다.

그게 다가 아니다! 캘리포니아를 6개 주로 분할하는 아이디어를 내놓은 사람도 드레이퍼였다. 비할 데 없는 소비자 저항 행동이었다. “주 정부가 독점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돈은 제멋대로 올려 받고 이런 보잘것없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무 관공서에든 가보라”고 그가 청중에게 단언한다. “장비나 사람 모두 80년대에 머물러 있다!”

물론 참석자 대다수가 80년대 이후에 태어났기 때문에 그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는 주 의회에 대한 공격으로 넋두리를 마무리한다. “그들은 세상과 무관하게 결정을 내린다.” 일례로 한때 미국 최고였던 학교 시스템이 지금은 밑바닥에서 미시시피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망가졌다. 그것을 개혁하는 대신 그들은 비닐백과 대용량 청량음료 금지에 정신이 팔려 있다고 그는 말한다.

청량음료 과다 섭취는 일반적으로 부자의 문제는 아니다. 대다수 노숙자의 최우선 과제도 아니다. 드레이퍼의 뒤를 이어 핸드업(Hand Up)의 창업자 로즈 브룸이 무대에 오른다. 박수는 거의 들리지 않고 사회자도 없다. 그녀는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자신의 회사를 소개한다. 먹을 것을 찾아 쓰레기 더미를 뒤지는 캘커타 사람들의 이미지로 시작해 현지의 넝마주이 이미지로 넘어가 대비시킨다. “우리 커뮤니티의 사람들이 이런 식으로 살아간다”고 그녀가 말했다.

노숙하는 사람들을 숱하게 지나친 뒤 브룸은 웹을 통해 곤궁한 사람들에게 직접 기부하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택시나 그럽허브(GrubHub, 배달서비스)를 부를 수 있다”고 그녀가 말했다. “다른 사람을 도울 때도 그런 식으로 하면 되지 않을까?”

핸드업은 서비스 제공업체가 아니라 궁핍한 사람들과 나눔을 위한 플랫폼이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사이트에서 자신들의 사정을 알린다. 그녀는 로드니의 짤막한 동영상을 보여줬다. 지역 무용단에서 해고당한 ‘휠체어 댄서’다. 곧 모든 소지품을 가방 하나에 담아 들고 다녔다. 그에게 필요한 건 직장을 구하기 위한 노트북이다. 그의 스토리는 감동적이었으며 청중 중 다수가 문자 메시지 작성을 중단하고 귀를 기울였다.

그가 샌프란시스코의 텐더로인(영세민 거주지역)에서 살 때의 경험을 말하고 있었다. “거의 평생 거리에서 살던 사람들과 함께 생활했다”고 그가 말했다. “정말 바닥 인생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브룸의 프레젠테이션 이후 추가 캐서린 호크와 함께 다시 연단에 올랐다. 드레이퍼가 칭송하는 유의 “대단한 여성 CEO”다. 드레이퍼는 호크가 이끄는 데피 벤처스(Defy Ventures)의 후원자다. 전과자들이 비즈니스 세계에 종사하도록 교육하는 사업체다.

“감방 생활을 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게 되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고 세련된 옷차림의 호크가 말했다. 기독교 봉사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텍사스주의 한 교도소를 처음 방문했을 때를 돌이켰다. “당시엔 동물원에 봉사하러 간다고 생각했다.” 그녀가 만난 수감자 중 다수는 “기업가들과 그렇게 다르지 않았다”고 그녀가 추에게 말했다.

일부는 탁월한 세일즈 기법을 갖춘 마약 밀매자였다. 단지 “그들의 리스크 관리 능력에 도움이 필요했다.” 데피 벤처스는 4년 동안 400명 이상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71개의 합법적 사업체를 출범시켰다.

호크는 자신이 가르치는 사람들을 부를 때 ‘기업가 생도(EITs)’란 호칭을 선호한다. 몇몇 실수를 통해 깨달음을 얻었다. 그녀가 설립했던 유사 단체 ‘교도소 창업가 프로그램(PEP)’과 관련된 논란에 관해 추가 물었다. 그녀는 “몇몇 후회할 만한 결정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혼 후 프로그램의 전과자 4명과 사귀었다. PEP에서 쫓겨난 뒤 자살 기도를 했다. “그런 이유로 재기 기회의 열렬한 옹호자가 됐다.”

“그 문제에 관해 아주 솔직히 털어놓았다”고 그녀가 그 스캔들에 관해 말했다. “내가 강제로 퇴출당했다는 사실을 항상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일생 최악의 사건으로 세상에 알려진다면?’은 그녀에게 교육을 받던 전과자들에 관해 하던 말이었다. 지금의 그녀에게 더는 가설적인 문제가 아니다.

호크의 고백을 듣자 추도 철창생활을 했던 한 삼촌에 관한 이야기를 꺼낸다(“중국인들은 그런 집안 문제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삼촌이 출소 후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을 때 데피 같은 조직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호크가 이끄는 ‘생도(EIT)’ 중 일부가 연단에 올라 그들과 합류한다(호세 바스케스는 과거 헤로인 밀매로 하루 2000~3000달러씩 벌었다. 지금은 사람들이 프로그램에 등록하도록 돕는다). 드레이퍼도 함께 올라 그들을 진정한 리스크의 대가들이라며 덧붙인다. “나도 약속했던 자금을 제때 대지 못해 이 친구들과 함께 철창 신세를 질 뻔한 일이 많았다.”

다음날엔 또 다른 어려운 전환기가 토론 주제로 올랐다.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기 전이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때다.” 몇몇 커피 매장처럼 CD와 인테리어 소품으로 실내 장식을 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블루 보틀’ CEO 제임스 프리맨이 말했다. 고객들의 신경을 건드리지 않으려는 배려다.

프리맨이 논하려는 주제는 ‘컬트 브랜드 구축 비결(The Secret to Building a Cult Brand)’이다. 드라이 바(Dry Bar, 헤어 스타일링 서비스만 제공하는 미용실) 창업자 알리 웹, 마이클 랜든과 함께 나섰다. 웹의 회사는 현재 37개 지점을 두고 있다. 어느 지점에서도 머리를 감겨 주거나 커트해주지 않는다. 그도 마찬가지로 실내 장식에 신경 쓰지 않았다. “우리는 헤어 스타일링 업계의 인 ‘앤’ 아웃 버거(얼리지 않은 재료를 사용한 수제 버거)”라고 랜든이 말했다.

이들 컬트 지도자의 뒤를 이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부지사(그리고 전 샌프란시스코 시장)가 연단에 올랐다. 인기 드라마 ‘스캔들’에서 토니 골드윈이 연기하는 대통령 캐릭터 피츠 그랜트 말고는 필시 정계 최고의 헤어 스타일을 자랑하는 인물이다. 뉴섬은 말투가 세련되고 지적이다. 외모와 헤어스타일이 오히려 그의 솔직한 토론을 방해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드레이퍼와 마찬가지로 그가 이 자리에 온 이유는 입에 발린 소리가 아니라 쓴 소리를 하기 위해서다.

그는 먼저 차량관리국(Department of Motor Vehicles)부터 도마에 올려 놓았다(만인이 선호하는 표적이다).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첨단기술 분야와 그 가장 미래지향적인 비즈니스에 무신경한 관료주의를 묘사했다.”우리는 아마존(의 즉석 서비스)에 길들여졌다”고 뉴섬이 청중에게 말했다. “하지만 DMV에선 예약 접수를 하기 위해 줄을 선다. 아직도 양식을 3부씩 작성한다.”

하지만 이 주제는 청중 다수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키지 못한다. 주의 58개 카운티 법원 시스템을 통합하려다가 실패한 일이 훨씬 더 잘 먹혀 든다(일명 캘리포니아 법원 관리 시스템). 뉴욕타임스는 이렇게 썼다. “10년 전의 구상대로라면 그 시스템은 누구든 어떤 법원에서든 주의 거의 모든 소송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입수할 수 있게 한다.”

2004년 그 개편작업에 2억 600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2013년까지 3억 3000만 달러의 세금을 쏟아 부은 뒤 7개 법원이 온라인화됐다. 2015년에 그 작업이 마무리되기까지 19억 달러가 들어갈 전망이다. “이것은 기사화도 안 된다”고 그가 말했다. “으레 그러려니 여긴다.”

뉴섬은 한동안 이 문제를 성토해 왔다. 2013년 ‘#이노베이트’ 기술 컨퍼런스 연설에서 같은 문제들을 다수 지적했다. 그리고 자신의 저서 ‘시티즌빌(Citizenville)’’에서도 박수 받을 만한 주장 중 일부를 되풀이한다.

DMV(또는 뉴섬의 또 다른 표적인 오바마 대통령)를 편드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의상달형 후보가 상명하복형 대통령이 됐다. 그리고 ‘우리는 할 수 있다’는 구호가 ‘그는 할 수 있다’로 바뀌었다.” 자신의 첫 가상 ‘시민과의 대화(town hall meeting)’ 참석자들의 최대 관심사에 대한 대통령의 무관심을 비꼬는 말이다. 마리화나 합법화 문제다.

그러나 뉴섬의 상관인 제리 브라운 주지사도 그 문제에 관해 엇갈린 반응을 보인다. “많은 사람이 약에 취하고도 여전히 위대한 주 또는 위대한 나라가 될 수 있겠는가?”

올해 초 NBC 시사토론 프로그램(‘Meet the Press’)에서 그가 말했다. “세상은 상당히 위험하다. 아주 경쟁적이다.”

바깥쪽 로비에선 참가업체 중 일부와 컨퍼런스가 내세운 테마가 엇박자를 내는 듯하다. 대단히 모호한 주제이긴 하지만 말이다. 한 여성은 ‘지금 어떤 신제품이 출시될까?’라는 앱을 홍보하고 있다. 바로 그런 정보를 이용자에게 알려준다는 제품이다. 그리고 얼음조각 의상 차림의 쓸쓸해 보이는 청년이 ‘아이스브레이커(쇄빙기, 비유적으로 서먹한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는 것이라는 뜻)’라는 벤처를 홍보하고 있다.

방 안의 모든 사람이 ‘아이스브레이커’를 이용한다면 휴대전화만 봐도 사람들이 어느 대학을 나오고 몇 개 언어를 구사하는지 알게 된다고 그는 설명한다.

대화를 나눔으로써 알게 되는 정보들 말인가? 바로 그게 핵심인 듯하다. 하지만 그의 의상이 녹아 내리는 얼음조각에 더 가까워 보인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가 건네준 프린트물이 설명했다. ‘아이스브레이커는 Y세대의 대인관계 딜레마를 해결해준다…. 어색한 첫 대화는 후회스러운 네트워킹 경험을 초래한다.”

그렇다면, 리스크 대가를 만나봐야 하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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