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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거듭하는 웨어러블(Wearable) 기기 - 손목 → 발끝, 남성 → 여성으로

진화 거듭하는 웨어러블(Wearable) 기기 - 손목 → 발끝, 남성 → 여성으로

웨어러블(Wearable) 기기란 말 그대로 ‘몸에 착용할 수 있는’ 최첨단 기기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LG전자, 미국의 애플 등이 선보인 스마트워치가 대표적이다. 스마트워치는 사용자가 일반 손목시계처럼 편하게 소지하면서 언제 어디서든 컴퓨터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전 세계 소비자들은 스마트워치를 스마트폰의 뒤를 이을 차세대 기기로 주목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는 이 같은 웨어러블 기기가 올해 세계 ICT 산업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기술 실험 단계에서 벗어나 상용화의 바람이 거세졌다. 무서운 속도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웨어러블 기기의 현주소와 전망을 짚어봤다.
헬스케어용품 업체인 인바디가 선보인 ‘인바디밴드’는 세계 최초의 웨어러블 체성분분석기다. 사용자는 식사를 하면서 실시간으로 체지방률 등 몸 관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팔만 허공으로 뻗어 자유로이 움직인다. 각종 정보를 담은 파란색 화면이 주인공인 톰 크루즈의 시야에 잡힌다. 컴퓨터 앞에서 씨름할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곧바로 원하는 일을 해낼 수 있다. 2002년 개봉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의 한 장면이다. 2054년의 미래 사회가 배경인 이 영화는 사용자의 제스처를 인식하는 각종 미래형 기술의 모습을 그려 흥미를 자아냈다. 당시만 해도 먼 미래의 일로 보였지만 이젠 눈앞에 성큼 다가왔다. 누구나 영화의 주인공처럼 안경이나 장갑 등의 간편한 웨어러블 기기만으로 복잡한 업무를 수행할 날이 그리 머지 않았다.
 조금 다른 액세서리에서 똑똑한 액세서리로
시장조사 업체인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세계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규모는 2011년 6억3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51억6600만 달러로 커졌다. 2018년에는 126억 달러(약 13조65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는 지난 1월 20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세계 웨어러블 기기 시장 규모가 2013년 760만대에서 지난해 1750만대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했다. 올해는 4860만대로 다시 17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에는 1억8000만대에 달하는 거대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그 사이 관련 기술도 비약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점은 지난 1월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ICT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5’를 통해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전자제품과 관련된 다양한 신기술이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1년여 전보다도 한층 진화한 웨어러블 기기가 잇따라 등장해 세계 ICT 업계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동안 모습을 보인 웨어러블 기기들이 비교적 단순한 기능과 디자인으로 ‘조금 다른 액세서리’ 수준에 머물렀다면, 이번에 선보인 기기들은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을 제어할 수 있는 ‘똑똑한 액세서리’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착용 부위도 얼굴과 손목에서 벗어나 몸 전체로 확장됐다. 또한 남성 위주의 소비 범위가 여성으로까지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했고, 굴지의 대기업뿐 아니라 각국 중소·중견기업들도 웨어러블 기기개발에 적극 뛰어들면서 관련 업계 자체가 진화하는 모습이다.

진화 ① 제품 기능 - 자동차 주차까지 제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웨어러블 기기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며 인지도가 높아진 스마트워치는 이번 CES 2015에서 한층 정교해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스마트폰의 일부 기능을 대신하는 선에 그친 데서 벗어나 자동차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등의 새 기능을 추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선봉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기어S’로 BMW의 전기차 i3 모델을 원격 제어했다. 사람이 타지 않고도 자동차를 원하는 장소로 이동시키는 일명 ‘원격 발렛 파킹 도우미(Remote Valet Parking Assistant)’ 기술이다.

갤럭시 기어S 착용자가 미리 설치해둔 BMW 애플리케이션을 터치하면 주차됐던 자동차가 스스로 움직여 착용자 앞으로 온다. 이 기기를 활용하면 운전을 마치고 차에서 내린 다음 자동차가 스스로 주차하게끔 만들고, 착용자 자신은 유유히 집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출발 명령을 차량에 전송하면 운전자가 주차장에 도착하기 전에 자동차가 알아서 미리 시동을 걸기도 한다. 손목시계처럼 생긴 스마트워치 하나로 자동차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BMW가 본격적인 무인차 시대를 앞두고 의미 있는 신기술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LG전자 역시 아우디와 협력해 비슷한 기능을 스마트워치 ‘G워치R’로 시연해 관심을 모았다. G워치R은 네모난 모양의 다른 스마트워치와 달리 원형의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해외 기업들도 새로운 기능의 미래형 웨어러블 기기들을 선보이는 데 여념이 없다. 삼성과 LG의 경쟁 상대인 일본 소니는 CES 기간 중 일반 안경에 부착해서 사용하는 OLED 디스플레이 ‘스마트아이글래스 어태치(SmartEyeglass Attach)’를 전시했다. 이 기기를 안경에 부착하면 착용자의 약 2m 앞에서 16인치 크기의 가상화면이 펼쳐진다. 일본의 다른 기업인 진스밈은 착용자의 눈동자 움직임과 눈 깜빡임을 자동으로 감지해서 기록하는 스마트글래스를 선보였다. 사람 눈에 담긴 건강 관련 정보를 기록해뒀다가 스마트폰 앱에서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기기다. 도요타 등 자동차 기업들은 진스밈의 스마트글래스가 운전자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하며 협력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 뛰어든 기업들은 배터리 성능을 끌어올리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CES 참가 기업들은 대부분 6개월에서 길게는 1년 간 충전하지 않아도 되는 기기들을 소개했다. 미국의 위치정보제공단말기 제조기업인 마젤란은 소비자가 배터리 수명에 대해 이전보다 덜 걱정하면서 착용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 ‘에코핏’을 전시했다. 이 기기는 일반 손목시계에 넣는 동그란 모양의 코인 셀 배터리만으로 최대 8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른 미국 기업인 가민은 1회 충전으로 1년 동안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를 장착했다. 성능을 한층 강화한 배터리를 써서 소비자가 기기를 몸에서 벗어놓는 시간이 줄어들수록 웨어러블 기기의 활용성이 그만큼 커질 것이라는 게 이들 기업의 이야기다.
진화 ② 착용 부위 - 허리띠와 깔창에도 부담 없이
웨어러블 기기의 착용 부위가 얼굴과 손목 위주에서 발끝 등 온몸으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 기업인 센소리아가 선보인 스마트삭스는 발바닥 부위에 장착된 센서가 작동, 사용자가 걷기나 달리기 운동을 하면서 건강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웨어러블 기기를 얼굴과 손목에만 착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그간 웨어러블 기기라고 하면 주로 이들 부위에 착용한 모습을 떠올리게 됐다. 먼저 선보인 스마트글래스와 스마트워치가 그만큼 화제를 모았기 때문이었다. 이제 착용 부위도 허리나 발끝 등 온몸으로 확산되고 있다. CES 2015에 참가한 프랑스 기업 에미오타는 허리 사이즈의 변화를 즉시 측정해주는 허리띠 모양의 스마트벨트를 출품했다. 착용자의 허리 사이즈가 갑자기 늘었을 때는 당뇨병이 올 수 있다는 위험 신호를 스마트폰으로 바로 전송한다. 착용자 몸이 움직여서 허리 사이즈가 순간적으로 바뀔 때도 최적의 상태로 변형돼 불편하지 않게 한다.

미국 기업인 센소리아는 발바닥 부위에 센서를 장착한 양말을 선보였다. 착용자가 건강한 걸음걸이를 갖추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게 하는 기기다. 달리기를 하면서 땅을 제대로 딛고 운동하는지, 부상 위험은 없는지 등을 알려준다. 조깅이 취미인 소비자라면 관심을 가질 만하다. 한국 기업인 쓰리엘랩스도 신발 깔창 모양의 ‘풋로거’를 소개했다. 발바닥 부위 센서가 착용자 하중의 균형을 감지해 팔자걸음 등 잘못된 걸음걸이를 바로잡아주고, 노인의 낙상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이진욱 쓰리엘랩스 대표는 “깔창 형태로 사람의 발바닥 상태를 진단해 건강관리와 자세 교정을 동시에 할 수 있게 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발광다이오드(LED) 램프와 센서가 장착된 점퍼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도 등장했다. 영국 기업인 비지잭스가 선보인 이 점퍼에는 23개의 램프가 달렸고 앞뒤로 탐지 센서가 장착돼 어두운 곳에 있어도 미리 위험 상황을 알아차릴 수 있다. 자전거를 자주타는 소비자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점퍼다. 두 손이 자유롭지 않더라도 점퍼에 부착된 스피커와 마이크를 통해 통화할 수 있게 한다.

다만, 이들 제품이 대중화되기까지는 스마트워치보다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들이 전략적으로 앞다퉈 출시하고 있는 스마트워치는 이미 소비자들에게 친숙해진데다 기술적 완성도를 갖춰가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웨어러블 기기의 착용 부위가 얼굴이나 손목 일변도에서 온몸으로 다변화하고 있다”면서도 “기기를 가장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부위가 아직은 얼굴과 손목 쪽에 치우쳤기 때문에 다른 부위에 착용하는 기기들의 경우 인기를 끌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진화 ③ 소비자 범위 - 경제력 커진 여성을 잡아라
그간 웨어러블 기기 산업은 남성 위주로 소비 확대를 유도하면서 가능성을 타진했다. 스마트워치는 다소 투박한 디자인과 남성 손목에 더 맞는 크기 탓에 손목이 가느다란 여성 소비자 사이에서는 관심도가 떨어졌다. 스마트글래스도 무게와 디자인 때문에 패션을 중시하는 여성 소비자들의 마음을 덜 끌어당겼던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세계 ICT 업계는 세계 인구의 절반 정도인 여성을 웨어러블 기기의 ‘마지막 소비자’가 될 것으로 점쳐왔다.

여성 소비자를 공략하는 웨어러블 기기도 속속 개발되고 있다. 미국 기업인 미스핏이 오스트리아의 크리스털제품 제조업체 스와로브스키와 공동으로 개발한 ‘샤인’은 언뜻 보면 단순히 보석으로만 이뤄진 팔찌 같지만 사용자의 칼로리 소비량, 수면 시간 등을 자동 측정한다.
이 같은 한계도 각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여성 소비자 공략에 나서면서 극복되고 있는 분위기다. 업체들은 여성 취향의 디자인을 강화하는 한편, 주로 여성을 위한 기능을 갖춘 기기들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여성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CES에서 크로아티아 기업인 벨라비트는 임신한 여성을 위한 목재 소재의 반구형 ‘벨라비트 셸’이라는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벨라비트 셸은 임산부의 배 위에 착용했을 때 센서가 태아의 심박 수를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보내주는 기기다. 전원을 끄고 켜지 않아도 자동으로 작동해 편리하며 무게도 50g가량으로 가벼워 임산부가 휴대하기 적당하다.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인 미스핏은 오스트리아의 크리스털제품 제조업체인 스와로브스키와 공동으로 개발, 여성 취향의 디자인을 갖춘 ‘샤인’을 발표했다. 손목에 착용해 수면상태나 운동량 등을 점검할 수 있게 하는 이 기기는 제품명처럼 보석과도 같은 반짝거림으로 여심을 자극한다. 빛을 통해 충전하는 방식으로 사용자의 칼로리 소비량, 수면의 질과 시간 등을 자동으로 측정한다. 미국의 다른 스타트업인 미라도 고급 메탈 소재로 보석처럼 화려한 팔찌 모양의 웨어러블 기기를 선 보였다.

이처럼 여성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웨어러블 기기의 진화는 계속될 전망이다. CES에 참석한 브라이언 크러재니치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웨어러블 기기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특히 여성 소비자의 힘이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업계가) 주로 스포츠나 IT 분야 신기술에 관심이 큰 남성 소비자들을 겨냥하는 데 집중했지만 최근 들어 여성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제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며 “여성들은 생애주기별로 신체가 급격히 변화하고 자신을 가꾸는 데 돈을 아끼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는 만큼 머지않아 웨어러블 기기의 주요 고객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진화 ④ 다양해지는 제조사 - 스타트업·중소기업 적극 진출
삼성전자는 올해 CES에서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S’로 BMW 전기차 i3 모델을 원격 제어하는 ‘원격 발렛 파킹 도우미(Remote Valet Parking Assistant)’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나 LG전자만 웨어러블 기기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애플이나 구글만 만드는 것도 아니다.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이제는 기술력을 갖춘 전 세계 중소·중견기업들의 각축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그러면서 시장성이 한층 커지는 한편, 무한경쟁 속에 관련 업계 전체의 경쟁력과 자생력이 강화되고 있다. 한국 기업들도 예외는 아니다.

인바디는 체성분분석기와 혈압계 등의 헬스케어용품을 만드는 한국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486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유수의 대기업에 비해 기업 규모가 작지만 미국 등 세계 70여개국에 체성분분석기를 수출할 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갖췄다. 인바디는 최근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도 성장성을 갖춘 회사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이 회사 주가는 최근 1년 간 9250원에서 4만1600원(2월 5일 기준)으로 껑충 뛰었다.

이 회사가 CES 2015에서 공개한 ‘인바디밴드’는 세계 최초의 웨어러블 체성분분석기다. 팔찌 모양의 기기로 사용자가 착용하면 간단하게 운동량과 체지방률 등을 측정할 수 있다. 인바디밴드는 이번 CES의 ‘이노베이션 어워드(Innovation Awards)’ 웨어러블 기기 부문에서 수상하면서 시장 확대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인바디 관계자는 “이르면 2월 말쯤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인바디밴드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확정된 것은 아니고 내부적으로 출시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CES에서는 인바디 외에도 다양한 국내 중소기업들이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였다. 텔레웍스는 손목시계와 목걸이 모양으로 생긴 스마트워치를 선보여 아이를 가진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끌었다. 비엠시스의 ‘핏가이더’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착용자의 도보 수, 이동거리, 발의 피로도 등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기기로 관심을 모았다. 일 단위로 기록돼 운동량을 쉽게 점검할 수 있고, 오르막이나 내리막으로 된 길을 걸을 때 위험 신호를 전달하기도 한다.

정재훈 LG경제연구원 연구원은 “대기업들이 기술적 역량을 총동원해 다양한 기능을 웨어러블 기기에 담는 것과 달리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은 주로 1~2가지 기능에 집중해 웨어러블 기기를 만드는 전략을 택한다”며 “디자인과 착용감 등 소비자 친화적인 요소를 더하면서 대기업들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소·중견기업들의 이 같은 생존전략은 제품 차별화로 이어져, 향후 웨어러블 기기 시장 전반의 저변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금보다 더 먼 미래의 웨어러블 기기는 어떤 모습일까? 업계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은 단순히 착용하는 선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인체에 이식하는 제품으로 진화할 가능성을 제기한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 따르면 웨어러블 기기의 기술적 유형은 세 가지로 나뉜다.
 미래엔 인체에 웨어러블 기기 이식할 수도
안경과 시계 등의 모양을 한 휴대형, 패치 등의 부착형, 그리고 인체에 직접 이식·복용하는 이식·복용형이 있다. 이 가운데 이식·복용형은 가장 진일보한 유형이다. 마이크로칩을 인체에 이식해 별도의 기기 없이도 각종 최첨단 기능을 인체가 수행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그야말로 영화에서나 보던 장면들이 눈앞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웨어러블 기기 진화의 끝은 신비로운 우리 인체의 진화일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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