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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Ⅲ] 보험사가 추천하는 노후 대비 상품 - 노후 걱정 없는 보험 트렌드는 통합형·자유형·간편형

[창간특집 Ⅲ] 보험사가 추천하는 노후 대비 상품 - 노후 걱정 없는 보험 트렌드는 통합형·자유형·간편형

 삼성생명 - 무배당 통합 스마트 변액유니버설 CI종신보험4.0


연금도 받고 아플 땐 병원비도 받을 기회


평균수명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급격하게 늘면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지 오래다. 그래서 최근에는 연금지급은 물론 의료혜택 기능 등을 통합한 종신보험이 출시되고 있다. 삼성생명이 판매 중인 ‘무배당 통합 스마트 변액유니버설 CI 종신보험 4.0’이 대표적이다.

중대한 질병이나 수술 등 큰 부담이 되는 의료비 지출에 대비할 수 있는 치명적 질병(CI)보험과 소득보장·실적배당·적립전환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된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을 접목하고 가족보장 기능을 더한 형태다. 특약사항도 몇 가지 추가했다. 장기요양이 필요한 경우 ‘장기요양연금전환특약’을 선택하면 받는 연금액의 2배를 최대 10회까지 간병비용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의료비와 간병비 그리고 생활비를 지원 하는 특약도 추가했다.

보장내용은 암·뇌졸중·말기신부전증·루게릭병 등 중대한 질병 11종과 심장·간·신장 등 5대 장기이식수술, 관상동맥우회술 등 8종의 고액 수술까지 총 19종의 질병을 보장한다. 중대한 질병 및 중대한 수술 발생 시에는 보험료도 면제해준다.
 한화생명 - 더 따뜻한 프리연금보험


자유로운 보험료 납입, 가입 가능한 나이도 확대


은퇴자나 자영업자가 늘면서 소득이 불규칙해 매달 꾸준히 보험료 내는 것도 부담스러운 세상이다. 또 노후 준비가 늦어져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니어계층도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이 두 가지 문제에 대한 해답으로 ‘더 따뜻한 프리연금보험’을 내놓았다.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연내 자유납’ 기능을 탑재해 아무 때나 원하는 만큼 보험료를 낼 수 있게 했다. 가입가능 나이도 최고 74세까지 확대하고, 연금 개시연령도 90세까지로 연장했다.

이 보험은 한화생명이 연금상품 개발 전문가 6인을 모아 기획 단계부터 고령화 시대를 염두에 두고 정밀한 연구조사를 통해 개발해 각종 기관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9월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독창성을 인정받아 배타적 사용권(3개월)을 획득했고,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2014년 우수 금융신상품 시상’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한화생명은 이 상품의 매력을 ‘연금액 증액’과 ‘보험료 납입면제’ 두 가지로 꼽았다. 노후에 ‘장기간병상태(LTC)’에 닥치면 일반 연금의 2배를 받을 수 있도록 해 기초생활 지원 효과를 노렸다. 특히 ‘LTC보험료납입면제특약’을 새로 마련해 보험료 부담도 해소할 수 있는 의료연금 성격도 갖추고 있다.
 동부화재 - 내생애든든종합보험


업계 최초로 우울증 등 정신병도 보장해


우리나라 성인 8명 중 1명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 지난해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한국 성인의 우울증상 경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 안에 우울증을 경험했다ʼ고 답한 비율이 전체 성인 중 12.9%나 됐다. 특히 70세 이상이 17.9%로 가장 높게 나타나 고령이 될수록 우울증을 앓는 비중이 높아졌다. 정신 질환도 보장하는 보험이 있을까? 동부화재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우울증 등 정신·행동장애를 보장하는 상품을 내놔 화제다.

동부화재의 ‘내생애든든종합보험’은 신체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정신 및 행동장애입원비’ 내용을 추가했다. 정신분열증·우울증·조증·섭식장애·틱장애 등의 정신질환을 보장하고 질병 진단 시 최대 20만원까지 지급한다. 또 멘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한 심리치료 기회도 주어진다.

또 최근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신규담보를 추가했다. 대표적으로 새로 추가된 신규담보 ‘유방암으로 인한 유방 수술비’는 고객들이 유방암 수술 후 받는 유방성형 및 재건술로 인한 비용을 최대 50만원까지 보장해준다. 적립환급금은 50세부터 100세까지 10년 단위로 선택할 수 있어 노후생활자금을 위한 환급금도 쉽게 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 - 간편가입건강보험


보험가입이 어려운 고령자도 간편하게 심사


‘90%’ 평생 의료비의 절반을 64세 이후에 지출하고, 64세 이상 고령자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비율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60세 이상 보험 가입률은 50%를 밑돌고 있다. 현대해상은 손보업계 최초로 간단한 질문을 통과하면 보험 취약계층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간편가입건강보험’을 내놨다.

가입 조건을 보면 75세까지 고령자도 3가지 조건(5년 내 암 진단 또는 암 치료 여부, 2년 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 3개월 내 의사의 입원·수술 등 검사 소견 여부)에 해당하지 않으면 서류제출·건강진단 없이 가입할 수 있다. 개인 의료정보도 별도로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 입원 일당과 수술 보장은 지급 사유가 발생할 때마다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자동차 보험을 주로 하는 손해보험사답게 나이가 들수록 점차 증가하는 교통사고에 대비한 운전비용(벌금·방어비용 등) 담보 가입도 가능하다.

심사 조건을 완화한 덕분에 판매 실적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6개월간 14만1089건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철영 현대해상 사장은 “이 상품이 보험 혜택을 받기 어려운 보험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 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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