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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활동으로 사랑받는 한화생명 FP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랑받는 한화생명 FP

한화생명의 경제교육 봉사단 ‘해피튜터’는 서울지역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경제교육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의 FP(재무설계사)가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화제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2013년 4월부터 2014년 9월까지 생명보험 3사 가운데 한화생명 FP의 봉사활동이 가장 활발했다. 사회공헌 참여비율이 17%로 가장 높았다.

한화생명은 임직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유도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임직원과 FP 등 2만5000여 명으로 구성된 한화생명 봉사단이 있다. 전국에 153개 봉사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장애우·노인·보육원 등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들을 찾아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다.
 맘스케어 매달 혜심원 찾아 봉사
한화생명은 임직원이 연간 근무시간의 1%(약 20시간) 이상을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매월 급여의 일정부분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적립하는 ‘사랑모아 기금제도’도 시행 중이다. 기금 마련을 독려하기 위해 한화생명은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제도를 통해 매월 직원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고 있다. 2004년 9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모금된 사랑모아기금은 97억4000만원이나 된다.

눈길을 끄는 한화생명의 또 다른 사회 공헌 활동은 경제교육 봉사단 ‘해피튜터’ (Happy Tutor)다. 2013년 10월 비영리기관인 JA Korea와 함께 경제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할 해피튜터를 출범시켰다. 해피튜터에는 4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하고 있는데, 이들은 경제교육을 원하는 서울지역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분기 1회씩 경제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단순 학습보다는 체험과 놀이 중심의 참여형 교육으로 아이들이 경제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볼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2014년 3월 출범한 한화생명 맘스케어(MOMʼs Care) 봉사단은 여성 임직원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보육원 봉사활동을 해왔던 한 여직원의 제안에서 출발했다”는 관계자의 설명처럼 다른 기업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순수 봉사활동 단체다. 2013년 9월부터 한화그룹은 ‘일·가정 양립지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김승연 회장의 여성인력 육성과 여성 친화적인 기업문화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신 및 출산 직원에 대한 근무 시간 단축 탄력 운용 등을 시행 중이다. 이런 기업 문화와 어우러져 맘스케어는 매달 혜심원(서울 용산구 후암동 소재)을 찾아 1~6세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최영진 포브스코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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