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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S - 차용자 사회 / 미국약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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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용자 사회
공유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이니 뭐니 떠들지만 밀레니엄 세대도 부모세대와 똑같이 자동차와 집을 갖고 싶어한다.
모건 스탠리가 최근 지적했듯이 지난 10년 사이 차용자 사회가 부상했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스트리밍(실시간 음악 듣기) 권리를 둘러싼 일전에서 애플의 항복을 받아냈다. 하버드대학 보고서에선 주택소유가 20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통의 포드 자동차도 렌트카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모두 최근 한 주 사이의 일이다. 밀레니엄 세대가 이끄는 경제 패러다임의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탄인 듯하다. 밀레니엄 세대는 소유보다 이용에 더 가치를 둔다고 알려졌다. 자동차를 필요할 때 빌려 쓰면 되는데 굳이 소유할 필요가 없다는 사고다. 그러나 밀레니엄 세대가 경제를 바꿔놓느냐, 경제가 밀레니엄 세대의 가치관을 바꿔놓았느냐는 의문은 여전히 남는다. 최근 조사에선 밀레니엄 세대가 공유방식에 쏠린 원인은 약간의 가외 수입을 올리려는 욕구로 나타났다. 공유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이니 뭐니 떠들지만 그들도 부모세대와 똑같이 자동차와 집을 갖고 싶어한다는 의미다. -

(☞ 32쪽, BUSINESS)
 미국약전위원회
비타민 보조제에는 콘시럽, 소르비톨, 경화 코코넛 오일, 대두, 인공 향미료와 색소 등의 증량성분도 들어 있다.
건강식품 매장의 아동용 보조제 코너는 갖가지 건강증진 효과를 약속하는 총천연색 병으로 넘쳐난다. 영양보조제는 비타민·미네랄·허브·식물·프로바이오틱스·아미노산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용어다. 가장 인기 있는 보조제는 비타민 항목이다. 미국 어린이 중 3분의 1이 비타민을 매일 복용한다. 대다수 비타민 브랜드가 갖가지 건강 혜택을 내세운다. 문제는 라벨과 병 속 내용물의 성분이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인기 브랜드 중 다수가 이런저런 증량 성분을 포함한다. 콘시럽, 소르비톨, 경화 코코넛 오일, 대두, 인공 향미료와 색소 등이다. 영양 보조제는 FDA의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된다. 원료 품질의 보증 책임이 제조업체에 있어 ‘여우에게 닭장을 맡기는 격’이라는 지적이다. 소비자 입장에선 반드시 어떤 첨가물과 감미료가 들어 있는지, 미국약전위원회(USP) 인증마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USP는 식품·약품·영양보조제의 공적 품질표준을 정하는 독립적인 비영리 단체다. -

(☞ 58쪽, FEA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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