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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협회 ‘2015년 한국서비스대상’] 고객 마음 열어 불황 극복

[한국표준협회 ‘2015년 한국서비스대상’] 고객 마음 열어 불황 극복

고객 응대만으로 서비스의 품질을 평가할 수 없는 시대다. 질 높은 서비스는 이제 인적자원 개발과 직원만족, 고객과의 끊임없는 정보 교류와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달성된다. 한국표준협회는 7월 9일 롯데호텔에서 ‘2015 한국서비스대상’을 개최해 이런 서비스 혁신 성과가 탁월한 기업·기관·개인을 발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한국서비스대상에서는 총 20개 기업이 수상했다.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는 동부화재·한화생명·신한카드·아주캐피탈·신한생명·신용보증기금이 수상했다. 대부분이 지난 수년간 수상한 연속 수상자다. 특히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을 종합 지원하는 공공기관으로 중소기업 지원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서비스대상 평가에 적극 참여하고, 실제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를 이뤘다. 유통서비스에서는 현대홈쇼핑·롯데백화점이 각각 6년, 4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했고, GS리테일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기타 서비스부문에서는 롯데건설이 지속적인 고객만족 서비스시스템 향상을 위해 매년 한국서비스대상에 참여해 14년 연속 종합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마스타자동차는 중소기업임에도 7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해 고객만족을 위한 노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또한 롯데월드어드벤처·금호고속·현대자동차는 4년 연속 종합대상 수상, 롯데호텔이 호텔부문 2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손해보험부문의 KB손해보험과 한화손해보험은 처음 한국서비스대상에 도전해 종합대상을 받았고, 역시 첫 도전인 산업공구 전문 기업 크레텍책임은 고객만족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서비스대상은 5년 이상 연속 대상을 수상한 기업에 한해 별도의 평가를 통해 최고 중의 최고로 선정하는 ‘명예의 전당’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1년 3개 기업 선정 이후 2년동안 선정 기업이 없다가 자난해 신세계와 금호리조트가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바 있다. 올해도 2개 기업이 명예의 전당에 새로 들어섰다. 지난해까지 12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한 롯데렌터카와 7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한 삼성카드다. 이로써 2000년부터 시작한 한국서비스대상 명예의 전당에 10개의 기업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

탁월한 서비스리더십을 발휘하는 CEO 및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유공자상 부문에서는 지난해 명예의 전당 헌정사인 금호리조트의 박상배 대표가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서비스리더상 수상의 영예는 삼성카드 김철권 상무, 롯데월드 어드벤처 최홍훈 상무에게 돌아갔다. 또 그동안 한국서비스대상 심사위원 및 서비스디자인 경진대회 심사위원 역할을 수행하며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방면에서 활약해온 인하대 김연성 교수는 서비스공로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 함승민 기자 ham.seungmi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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