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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 강국을 가다 | 이스라엘] 정부·시·군대가 모두 창업 인큐베이터

[‘청년 창업’ 강국을 가다 | 이스라엘] 정부·시·군대가 모두 창업 인큐베이터

샬롬타워에서 바라본 텔아비브 시내 전경. 텔아비브시 정중앙에 위치한 이 건물은 1909년 유대인들이 처음 터를 닦은 곳으로, 현재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터가 들어서 있다. / 사진:중앙포토


summary | 이스라엘은 건국 70년 만에 주변 열강들이 범접하기 어려운 강소국으로 성장했다. 그 힘의 원천은 창업. 땅과 자원이 없어 아이디어를 팔기 시작한 것이 현재의 이스라엘을 전세계 창업의 바이블로 성장시켰다. 선진화된 창업 시스템과 국가의 전략적 지원, 실패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회 문화. 일주일 동안 누벼본 이스라엘은 전국민이 창업을 꿈꿀 정도로 뜨거운 에너지가 흘러넘쳤다.이스라엘 중서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텔아비브. 이곳은 5000년 전 구약성서 시대 노아의 아들이 정착한 인류 최초의 항구 도시 ‘올드자파(Old Jaffa)’가 자리한 곳이다. 지난 1909년 250여명의 유대인들이 처음 정착한 곳이기도 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개척정신의 상징과도 같다. 텔아비브는 지중해와 유럽을 잇는 교통·군사의 요충지라 이스라엘의 경제수도로 성장했다.

텔아비브가 경제도시라지만 유통되는 공산품 대부분은 수입 제품이다. 도로를 누비는 자동차는 모두 한국과 일본·유럽·미국 등지에서 넘어온 것들이며, 거의 모든 스마트폰은 삼성과 애플 제품이다. 슈퍼마켓에서 파는 치약·샴푸·가공·냉동식품 역시 모두 유럽산. 일부 신선식품을 제외하고는 자국 생산품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공산품 대부분이 수입인 탓에 물가 역시 높다. 중심가를 한 시간 넘게 거닐어도 음식점과 종교 관련 기념품을 파는 소매점만 보일 뿐, 그 흔한 주물 공장, 디자인 사무실 하나 찾아볼 수 없다. 도심에는 30~40층 높이의 고층 빌딩이 늘어서 있지만, 포드·바스프·P&G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눈에 띄지 않는다. 이스라엘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한국보다 1만 달러나 높은 3만6659달러. 이런 부가가치는 과연 어디에서 어떻게 창출하는 것일까.
 생명공학 기업 절반은 업력 5년 미만
이스라엘 경제는 창업이 이끌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스라엘의 벤처기업 수는 3850개(2009년 기준). 인구 1884명당 1개다. 세계 최고의 밀도를 자랑한다. 이들은 국가 GDP의 30% 가량을 생산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스라엘에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생명공학 분야는 전체 1026개 기업 중 41%가 5년 미만의 신생기업이며 매년 약 80개의 신규 업체가 생기고 있다. IT산업의 경우 GDP의 11.2%를 차지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기술력은 이미 한국보다 한두 단계 앞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전체 매출의 60% 가량은 해외에서 나올 정도로 글로벌 경쟁력이 높다. 텔아비브·예루살렘의 도심 여기저기에서 ‘스타트업 네이션(Startup nation : 창업국가)’이라고 적힌 그래피티 아트를 쉽게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창업에 대한 이스라엘 국민의 자부심은 높다.

텔아비브는 낮에 40도를 웃도는 뜨거운 폭염이 내리쬐고, 국토 대부분이 모래언덕인 척박한 환경이다. 국토는 2만770㎢로 우리나라 경상북도(1만9027㎢) 크기에 불과하고 부존 자원 역시 빈약하다. 물을 얻을 수 있는 곳은 지중해 연안과 요르단강 밖에 없다. 그나마 요르단 강은 시리아·요르단과 대립하는 분쟁지역. 이런 척박한 환경 속에 믿을 것은 사람밖에 없었고, 그것이 이스라엘을 창업국가로 키워냈다.

‘실패에 대한 용인과 다양성의 존중.’ 이스라엘이 창업국가로 거듭난 배경에 대해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 같이 설명한다. 이스라엘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단일민족 국가지만 다문화 사회인 탓에 상호 간에 존중과 이해가 불가피했다고 한다. 1948년 건국 이래 전세계에 흩어져있던 유대인들이 몰려들면서 다양한 문화와 생활습관이 혼재됐다는 것이다. 실제 이스라엘은 70여 개의 언어와 문화가 융화된 사회로, 가정마다 식습관이 다르고 전통음식에 대한 개념조차 희박하다. 건국 초기 외세의 압박에 시달리던 정부로서도 사회통합을 위해 민족적 유대감을 토대로 다문화 사회를 정착시켰다. 이런 영향으로 이스라엘에는 서로 다른 문화와 의견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뿌리 깊게 박혔다. 이런 환경이 실패와 시행착오에 관대한 문화를 만들었다. 이스라엘인들은 이런 문화를 ‘다브카(Dabca)’라고 부른다. 이스라엘에서는 창업을 개인의 영리 추구보다는 공공 발전의 성격이 강하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 때문에 남의 실패를 비난하거나 책임을 묻지 않는다.
 단일민족 다문화 … 존중·이해·용인의 문화
이스라엘 젊은이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시기는 한국보다 늦다. 일반적으로 한국 학생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군대·취업 순으로 쉼없이 달리는데 비해 이스라엘 청년들은 본인이 할 수 있는 일과 해야 할 일을 찾으며 느긋하게 미래를 준비한다. 이스라엘에서는 고등학교를 마치면 스스로 돈을 벌어 미국·인도 등지로 1년 정도 장기 여행을 떠나는 것이 일반적. 학창 시절에 갖기 어려운 본인의 꿈과 비전을 설계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군에서 남자는 3년, 여자는 2년 동안 복무하게 되며, 제대 후에 대학진학·취업·유학·사업 등 자신의 진로를 결정한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창업 실패자들을 적극적으로 돕는 이스라엘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이 힘을 발휘한다. 이스라엘 정부는 실패한 창업자에게 첫 창업 때보다 더 많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과 자금지원을 약속한다. 한번 실패를 맛봤기 때문에 오히려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인식이 근저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창업에 실패하면 채무불이행자로 전락하거나 패배자로 불리는 것과는 대비된다. 텔아비브에서는 매년 1000개의 스타트업들이 등장하며, 이중 2%만이 성공한다. 이스라엘 정부와 요즈마펀드 등 공적부문에서는 실패한 나머지 98%의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재원을 따로 관리한다. 통상 실패 이전보다 20% 이상 많은 추가 지원을 제공한다. 젊은 창업자라면 취업 준비를 뒤로 미루고 한번 도전해볼 법한 환경과 제도를 갖춘 셈이다.

창업 실패의 책임을 공무원 집단에 묻지 않는 점도 창업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한국의 경우 정부에서 운영하는 인큐베이터에 얼마의 예산이 들어가, 몇 개의 창업이 성공 혹은 실패했는지를 수치로 따진다. 만약 성과가 미진하다면 다음해 예산 집행이 안 된다든가, 담당 공무원에게 인사상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 이런 환경은 공무원들의 복지부동과 책임 회피로 이어져 결국 창업 지원을 위축시키는 결과로 이어진다. 이에 비해 이스라엘은 창업 성과를 공무원의 인사평가에 반영하지 않으며, 단 한 개의 성공사례가 없어도 책임을 묻지 않는다. 이 때문에 정부·행정조직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다고 한다. 텔아비브시 공보관인 미라 마커스는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실패해도 괜찮다는 것”이라며 “윅스(WIX) 웨이즈(Waze) 같은 스타트업들도 거듭된 실패 끝에 결국 텔아비브시의 계속된 지원으로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윅스는 쉽게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웹사이트를 만들어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고, 웨이즈는 사용자 참여형 내비게이션을 개발, 구글에 매각했다. 마커스는 ‘창업 실패와 예산 낭비 문제를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텔아비브시와 사회가 모든 책임을 진다”고 답했다.
 “실패의 모든 책임은 사회가”
이스라엘 정부의 정보 개방 정책도 스타트업의 성공 가능성을 키워준다. 이스라엘 정부는 국가 안보나 보안에 해악을 끼칠 가능성이 작다면 가급적 많은 정보를 창업자들에게 넘겨주고 있다. 예컨대 내비게이션 앱을 개발할 경우 모든 도로와 지도, 대중교통 정보까지 제공하며, 환경 관련 정보가 필요하면 대기와 관련한 모든 데이터를 공급한다. ‘윈드워드(Windward)’라는 회사는 이스라엘 정부와 국제해사기구(IMO)가 제공한 항공정보서비스(AIS) 데이터를 토대로 전세계 20만 척에 달하는 선박의 소유주 등 정보와 선적물·항로·경유지·시간 등을 체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폐기물 유출과 불법 조업 등의 범죄 발생 여부를 따지는 등 일반적인 해상교통관제시스템(VTS)보다 한발 앞선 정보를 취합한다.

아울러 텔아비브시는 현재 베를린·파리·런던·뉴욕·리오·부에노스아이레스 등과 협약을 맺고, 해당 도시에 살고 있는 창업자들이 이스라엘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펼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창업 기술 수요를 가진 미국과도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스타트업의 미국 증시 상장이나 매각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는 일도 정부·당국의 역할 중 하나다. 매각·상장 등 스타트업의 종점에 해당하는 ‘엑시트(Exit) 시장을 확실하게 확보해주는 셈이다.

다만 이스라엘의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혁신적이거나 새로울 것은 없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여러 스타트업들이 함께 모여 의견을 나눌 공간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사업 계획을 짜는 한편, 이를 홍보하고 사람을 채용하며, 재무관리를 하는 일을 가르친다. 6개월 단위로 10~15개의 창업 기업들을 선발해 이런 공간과 교육을 해주는 점도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스타트업을 바라보는 시각과 실패에 대비하는 자세와 생각, 정부의 전향적인 역할이 한국과 이스라엘 스타트업 환경의 결정적인 차이를 불러오는 것이다.

- 텔아비브= 김유경 기자 kim.yukyoung@joins.com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박스기사] 창업 선배가 말하는 성공의 조건 | 가이 크루프 코랄로직스 최고경영자(CEO)


“성공보다는 실패할 준비를 하라”한국에서 21개월의 군 복무는 ‘버리는 시간’으로 치부되고 만다. 이에 비해 이스라엘에서는 군대를 창업의 기회로 받아들인다. 이스라엘에서 군대는 방위의 역할은 물론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공익적 성격이 강하다. 전역 군인들에게 군의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 이를 민간에 전파 함으로써 사회 발전에 일조한다. 군이 각종 컨설팅과 경진대회 등을 통해 창업교육은 물론 인큐베이터 역할까지 한다. 이스라엘의 군사 기술을 이용해 창업한 인터넷보안 회사 코랄로직스(Coralogix)의 최고경영자인 가이 크르푸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코랄로직스는 이스라엘의 사이버보안을 담당하는 8200부대 창업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회사다.



군에서 어떤 교육을 받으며, 군의 기술을 창업에 활용해도 되는가?


“제대하기 4개월 전부터 사업 아이템을 선정하는 방법과 홍보, 재무 등 인큐베이팅 교육을 받는다. 모든 군인들이 창업교육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이스라엘 군은 매우 열린 정책을 시행한다. 이스라엘의 의무 복무 기간은 3년인데, 추가로 2년을 무상 복무하게 될 경우 군 부대의 모든 지식을 사회로 나와 쓸 수 있다. 8200부대에서 5개의 보안 업체가 나왔는데 모두 군대에서 배운 기술을 토대로 창업했다.”



어떤 보안시스템을 토대로 창업했는가?


“보안 소프트웨어 자체에는 손을 대지 않고, 코드를 해치는 이상 현상 감지에 집중했다. 각종 로그정보와 데이터 유입량 등 외부의 이상 징후를 포착한다. 의사가 맥박과 심장 소리의 불규칙성을 통해 이상을 감지하고, 처방을 내려주는 것과 같다. 지난해 미 동부에서 페이스북이 12시간 동안 작동하지 않아 150만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는데, 당시 코랄로직스의 솔루션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매각·상장 등 앞으로 사업 계획은?


“매각은 생각해 본 적 없다. 앞으로 나스닥에 상장해 삼성과 같은 큰 회사로 키우고 싶다. 현재 알리바바·페이팔 같은 이커머스 회사, 갬블링·게이밍 등 오락 회사, 광고회사 등 3개 분야를 고객 대상으로 삼고 있다.”



사업 실패 가능성에 대한 생각은?


“우리는 항상 무언가와 싸워야 하고, 이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스라엘에는 ‘실패는 옵션’이라는 말이 있다. 하나의 실패를 맛봤다고 해서 세상의 종말이 온 것이 아니다. 실패 때문에 죽는 사람은 없으며, 항상 실패로부터 무언가를 배운다. 물론 이스라엘 정부는 실패한 기업의 재도전을 위한 예산도 충분히 갖고 있다.”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성공보다는 실패할 준비를 해야 한다. 많이 실패하고, 빨리 배워야 한다. 다만 실패했을 때 빨리 적응하고, 어디서 실패했는지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 이 점은 이스라엘의 많은 스타트업들이 왜 성공하는지를 말해 준다. 스타트업은 작지만, 기술·아이디어 집약적이고, 리스크가 큰 사업이다. 모든 스타트업들은 실패의 두려움을 잘 알기 때문에 신중을 기울일 것이다. 문제는 실패가 아니라, 무엇을 배우느냐다. 실패하지 않으면 일을 잘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박스기사] 창업 선배가 말하는 성공의 조건 | 지브 라우트만 브리조미터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공기에서 찾아낸 혁신 아이디어생활 속 불편을 개선하려는 작은 생각과 아이디어는 때로는 훌륭한 사업 아이템, 나아가 세상을 바꾸는 힘으로 발전한다. 이스라엘의 ‘브리조미터(Breezo meter)’는 생활의 작은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꿔보려는 회사다. 세계 각지의 공기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모든 사람들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리도록 하겠단 것이 이 회사의 목표다. 사업의 공익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미국 백악관과 유엔의 초청을 받기도 했다.



공기오염 정보를 제공하게 된 계기는?


“자녀 출산을 즈음해 공기 좋은 주거지를 찾아 다녔다. 당시 대기오염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나 앱이 없다는 점에 의문을 갖게 됐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기정보를 접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다. 대학에서 환경공학을 공부했고, 마침 당시 환경부 공무원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창업으로 이어졌다.”



도시별 공기오염도는 어떻게 측정하는가?


“각 지방 정부와 일부 민간기구로부터 대기·공기 오염 정보를 받는다. 이스라엘에서는 수 백, 베이징에서는 수 천 개의 정보를 받는다. 나라마다 대기를 측정하는 지표가 달라, 여러 지역의 지형과 기후, 날씨 등에 맞춘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회사를 매각할 계획이 있나?


“날씨·공기 등과 관련한 공익 정보를 제공하고, 특성화·전문화 된 사업이라 계속해나갈 생각이다. 현재 세계의 각 정부와 지방 정부, 대기업 등을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단계적으로 천식이나 폐질환 환자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말라리아 등 전염병이 퍼지는 곳을 알려주거나, 이와 관련한 의학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공기뿐만 아니라 수질·소음 등 모든 환경 오염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한국의 스타트업들은 창업과 동시에 매각 등 엑시트를 고민한다.


“창업의 성공은 좋은 인큐베이터가 있느냐 여부에 큰 영향을 받는다. 이런 차원에서 한국은 수많은 대기업들이 있어 굉장히 좋은 창업환경을 갖고 있다. 이스라엘은 대기업이 많지 않고, 외부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인큐베이팅 시스템은 취약한 편이다.”



사업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나?


“실패가 없는 기업은 성공할 수도 없다. 한국에서는 실패 이후 재도전이 어려운 것으로 아는데,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창업의 기본은 실패에 있다. 이스라엘이나 미국은 한번 실패한 기업에 더욱 많은 지원을 해준다. 실패한 기업은 실패의 경험이 있어 성공 가능성이 더욱 클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100번 실패하면, 100개의 실패하지 않는 법을 찾은 것이다.”



한국의 젊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브리조미터는 전세계 20억 명의 건강을 개선해 주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모든 창업자들이 세상의 큰 문제를 바라보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그 비전을 두었으면 한다. 그리고 그 문제를 푸는데 두려워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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