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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서비스 강화한 현대캐피탈] 리스료 부담 줄이고 혜택은 늘려

[고객 서비스 강화한 현대캐피탈] 리스료 부담 줄이고 혜택은 늘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리스(auto-lease) 규모는 7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3% 늘었다. 이같은 성장은 법인·개인사업자뿐만 아니라 직장인과 개인 고객의 이용이 늘어나면서다. 자동차는 필요한데 수천만원에 달하는 자동차를 사려니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고객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자동차 리스는 리스를 제공하는 금융사가 고객을 대신해 차량을 구매하고 고객은 매월 정해진 사용료를 지불하며 계약기간 동안 차를 빌려 타는 상품이다. 약정기간 이후에는 고객의 선택에 따라 차량을 반납하거나 매입, 또는 계약을 연장할 수도 있다.

자동차 리스를 이용하면 자동차 구매 때 들어가는 보험료와 취·등록세, 자동차 세금 등을 낼 필요가 없다. 모든 비용이 월 대여료에 포함되어 있어서다. 사고 때도 보험료할증 위험이 없고, 대차 서비스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자신이 매달 부담할 수 있는 적정 수준의 월 비용을 낸다면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면서 내 차를 소유할 수 있는 셈이다. 여기에 경기 불황 속에 정수기나 공기청청기, 메트리스 등을 ‘빌려 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고가품으로 꼽히는 자동차의 이용 형태도 바뀌고 있다. 기존 ‘소유’에서 ‘공유’의 개념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자동차 리스가 늘어나면서 자동차 리스사들의 금융상품과 혜택도 늘고 있다. 자동차 리스 선두 업체인 현대캐피탈이 대표적이다. 현대캐피탈은 개인 리스와 상용차 리스 상품에 대한 초기 리스료 면제 혜택을 확대했다. 차량은 현대차의 투싼과 그랜저, 기아차의 K5·K3·모닝 등이다. 초기 리스료 면제 프로그램은 차량별 일정 한도 내에서 1, 2회차 이용료를 면제해준다. 리스의 장점에 초기 이용 부담까지 낮춰 이용자 편의를 한층 높였다.

최대 할인 한도는 그랜저·K3는 50만원, 투싼·K5는 40만원, 모닝은 15만원까지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신형 아반떼와 K3, 레이를 두 달간 무료로 탈 수 있다. 36개월 기준 월 이용료가 K3는 25만원, 아반떼 22만원, 레이는 19만원으로 초기 2회까지 이용료가 면제된다. 이 밖에 모든 개인 리스 전화상담 고객에게는 리스료 10만원 할인 혜택까지 더해진다.

이와 함께 상용차 전용 리스 상품에도 초기 리스료 면제 혜택을 적용한다. 현대·기아차의 인기 상용·승합차인 포터·봉고·스타렉스·카니발에 대해 최대 한도에 상관없이 1회차 리스료가 전액 면제된다. 만기 연장 때 추가 할인 혜택을 통해 더 저렴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상용차 리스 이용자는 블랙박스 또는 차바닥 무료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여기에 리스 상품을 이용하는 사업자라면 부가세 환급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한편 현대캐피탈 리스 이용 고객은 원하는 장소로 직접 차량을 인도받는 ‘브랜드 탁송’, 만기 반납 때 차량 훼손에 따른 고객 부담이 없는 가치감가 미적용, 24시간 콜센터 등 현대캐피탈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차량 유지 때 필요한 세금 납부부터 차량점검 서비스, 계약 종료 후 중고차 처분도 현대캐피탈이 알아서 처리해줘 편리하다. 현대캐피탈의 리스·렌트 프로그램은 현대·기아차 전시장이나 현대캐피탈 홈페이지(www. hyundaicapital.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 김성희 기자 kim.sunghe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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