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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소아·청소년 비만, 어린이 비타민 필요한 이유는?

늘어나는 소아·청소년 비만, 어린이 비타민 필요한 이유는?

고열량 음식과 잘못된 식습관으로 소아·청소년의 비만 유병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교육부가 발표한 학생건강검사 항목 개선 연구에 따르면, 2014년 비만군 학생은 전체의 21%를 차지했다. 이는 2007년(15.3%)에 비해 약 1.37% 증가한 수치다. 또한 교육부가 발표한 2014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에는 초중고교생들의 고도 비만율이 2007년 0.8%에서 2014년 1.4%로 7년 새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소아청소년 비만은 이후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최대 80%에 달하고 고혈압과 당뇨, 동맥경화와 지방간 등 각종 질병의 위험도 높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청소년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선 우선 식습관부터 개선해야 한다. 패스트푸드와 육류 위주의 식사 습관을 버리고 성장기에 필요한 엽산과 비타민C, 망간 등을 충분히 먹어야 한다. 이들은 채소와 과일에 천연엽산, 천연비타민C 등의 형태로 들어 있으므로 많이 먹기 힘들 땐 적어도 하루 채소 섭취량은 채우도록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학업에 바쁜 아이들이 매번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간 음식을 스스로 챙겨 먹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또 맞벌이 가정이 대부분이다 보니 부모가 제대로 된 식사를 챙겨 주기 여의치 않은 경우도 많다. 이럴 때는 쉽고 간단하게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어린이 비타민과 같은 건강식품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시중에는 매우 다양한 종류의 어린이 비타민이 나와 있다.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캔디형 비타민부터 씹어 먹는 츄잉형과 물에 타 먹는 발포형 등 그 형태도 맛도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일부 어린이 비타민은 어린이들이 먹기 쉽도록 하기 위해 색소나 당 등 각종 첨가물이 사용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이러한 어린이 비타민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화학 부형제나 코팅제 등의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모든 원료를 과일이나 채소 등 자연물에서만 추출해 사용하는 천연원료 어린이 비타민도 나와 있다.

이러한 천연원료 어린이 비타민은 화학적 공정으로 천연과 분자구조만 같게 만드는 합성비타민과 달리 체내 대사를 돕는 보조인자가 들어있어 체내 대사율이 높고 안전한 편이다. 특히 천연엽산제의 경우엔 엽산 과다로 인한 부작용도 줄일 수 있다.

성장기인 어린이에게 찾아오는 소아비만은 건강을 해치고 나아가 자존감 결여 등 정신적인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평소 식단을 잘 관리하고 이것이 어려울 경우에는 천연엽산제 성분 등이 포함된 어린이 비타민을 챙겨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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