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동안 세계 10대 도시의 은밀한 바 찾아다니는 관광 프로그램 선보여 ‘세계 최고의 바 순례’는 홍콩·멜버른·LA 등 세계 10개 도시의 술집들을 한달 동안 돌아보도록 짜여졌다.품격 높은 바와 칵테일 애호가들을 위한 사상 최초의 럭셔리 바 투어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여행 전문 사이트 베리퍼스트투닷컴(VeryFirstTo.com)이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세계 최고의 바 순례’라는 이름 아래 가장 매혹적이면서도 은밀한 술집을 한달 동안 돌아보도록 짜여졌다. 스위스 제네바, 싱가포르, 홍콩, 호주 멜버른, 미국 LA 등 세계 10개 도시에 숨어 있는 ‘보석’ 같은 바들이다.
‘배스터브 진(Bathtub Gin)’ ‘블라인드 바버(Blind Barber)’ ‘데스 앤 컴퍼니(Death & Co)’ ‘임플로이즈 온리(Employees Only)’ ‘에번스 앤 필 디텍티브 에이전시(Evans & Peel Detective Agency)’ ‘폴 프롬 그레이스(Fall From Grace)’ ‘해피니스 포겟츠(Happiness Forgets)’ ‘백룸(The Back Room)’ ‘붓처(The Butcher)’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주류 밀매점 스타일부터 우아한 라운지, 화려하거나 별난 분위기까지 다양한 바가 포함된다.
참가자는 각 도시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하며 선정된 술집에서 특별 대접을 받는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 전문가이자 저술가인 크리스틴 시스몬도의 강연, 카바레와 유명한 음악회 관람, 세계 최고 칵테일 전문가의 교습도 마련돼 있다.
특히 ‘금주법 시대의 음주 황금기’를 추억하는 이 독특한 체험에선 칵테일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바에서 상을 받은 바텐터가 직접 만든 최고의 칵테일을 맛볼 수 있다. 배드 스패니어드(Bad Spaniard), 메이플 베이컨 버번(Maple Bacon Bourbon), 파핑콘 칵테일(Popping Corn Cocktail), 화이트 좀비 닥터(White Zombie Doctor) 등 아주 창의적인 이름의 칵테일을 다양하게 마실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마친 참석자들은 영국의 유명한 가구·인테리어 회사 티머시 울턴이 제공하는 우아한 가정용 ‘미니 바’를 선물 받는다.
베리퍼스트투닷컴의 창업자 마르셀 크노빌은 “금주법 시대의 스릴과 분위기를 다시 느끼고 싶은 바 애호가를 위한 사상 최고의 관광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주류 밀매점을 멋지게 재창조한 티머시 울턴의 인테리어를 본 후 고객에게 그 가구를 꼭 선물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티머시 울턴의 설립자인 울턴은 “주류 밀매점은 은밀한 출입구와 비밀 계단을 통해 들어가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며 “티머시 울턴의 신제품 허드슨 컬렉션은 그런 주류 밀매점 인테리어에서 착안했다고 말했다. “친구를 초대해 은밀한 분위기에서 칵테일을 즐기며 긴장을 풀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한다. 바나 술에 관심이 많다면 그런 낭만적인 체험을 꼭 해보기 바란다.”
지난 10월 중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럭셔리 관광 전문업체 헐링엄 트래블이 진행한다.
- 프리야 조시 아이비타임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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