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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파워가 모바일 가상현실 깨울까

구글 파워가 모바일 가상현실 깨울까

11월 초 출시된 데이드림 VR 헤드셋은 10만원으로 풍부한 데이드림 생태계 즐길 수 있어
구글의 데이드림 플랫폼이 구글 픽셀 스마트폰용 데이드림뷰로 첫선을 보인다.
한 해가 저무는 시점에서 볼 때 올해 가상현실(VR) 혁명이 일부 IT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전개되지 않았다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HTC 바이브, 오큘러스 리프트, 플레이스테이션 VR(PSVR)이 석권한 고급 VR 시장도 일반 고객을 끌어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VR의 최대 걸림돌은 저가의 입문 모델 시장에 있다. 약 15만원 이하의 모바일 VR 헤드셋은 널렸지만 대체로 보잘것없는 제품들이다.

‘미래의 대박 혁신 기술’ 물결에 편승하고자 하는 IT 기업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지금은 신형 스마트폰 기반 VR 신제품 수가 터무니없이 늘어났지만 가뜩이나 갈피를 못 잡고 우왕좌왕하는 신흥 시장을 더 포화상태로 만들었을 뿐이다.

거기에 구글도 뛰어들었다.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은 구글 카드보드로 VR 시장에 한 발을 담갔다가 이번에 올인하기로 결정했다. 바로’ 데이드림(백일몽)’이라는 모바일 VR 플랫폼을 선보여 카드보드의 악몽을 끝내려는 시도다. 또한 지난 11월 10일 독자 데이드림 헤드셋(눈길을 끄는 ‘데이드림뷰’)을 출시했다. 문제는 구글이 모바일 VR을 오랜 동면에서 깨울 수 있느냐는 점이다.
 구글 데이드림뷰: 디자인
데이드림뷰는 적색·회색·연회색 3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데이드림뷰는 천을 소재로 사용해 시장에 만연한 모바일 VR의 표준 플라스틱 소재 디자인에서 탈피했다. 특이하면서도 그만큼 기발하다. 제품을 회사 내에 돌리자 한 동료는 곧바로 천 마감재를 파자마에 비유했다. ‘백일몽’이라는 이름에 잘 어울리는 비유다.

그렇게 탄생한 기막히게 가벼운 휴대형 HMD(헤드마운트 표시장치)는 착용감에서 비슷한 수준의 경쟁제품들을 웃음거리로 만든다. 눈 주위의 부드러운 쿠션 패딩이나 시원한 촉감의 통기성 소재의 데이드림뷰를 머리에 착용하면 5분 뒤든 50분 뒤든 똑같이 편하고 상쾌하다.

그러나 한 가지 단점은 빛의 누출이다. 얼굴 가장자리와 코 부분 주위로 데이드림뷰의 본체와 측면에 상당한 틈이 생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얼굴이 받는 압박은 적지만 조명이 밝은 지역에서는 틈새를 통해 때때로 렌즈에 성가신 빛 반사가 생기기도 한다.

여러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데이드림 지원을 약속했다. 데이드림뷰에 끼워 넣게 되는 단말기 종류와 크기가 천차만별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론상 디자인 문제가 생긴다. 하지만 전화기 끼우는 곳의 앞 날개와 전반적인 디자인이 이런 우려의 상당부분을 줄여준다. 두 개의 신축성 있는 플라스틱 회전축 덕분에 어떤 스마트폰(케이스를 끼운 것까지)이든 수용하는 범용 홀더 역할을 한다.

여러 겹의 고무 패드 또한 전화기의 파손을 막아주고 움직이지 않게 단단히 붙잡아준다. 내가 머리를 돌리는 ‘헤드 뱅잉’ 코미디를 하는 동안 단 한순간도 끼워넣은 픽셀 XL폰이 방 저편으로 날아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지 않았다.

데이드림뷰를 착용할 때 머리에 딱 맞는 ‘스위트 스폿’을 찾는 데 몇 초 걸릴 수 있지만 일단 찾고 나면 때로는 쓰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게 된다.
 구글 데이드림뷰: 구성, 콘트롤, 디스플레이
구글 데이드림뷰 콘트롤러는 앞 날개 안쪽의 작은 홀더에 보관할 수 있다.
이제 데이드림뷰의 최고 기능인 모션 콘트롤러를 살펴보자.

닌텐도 Wii 콘트롤러를 잡아본 사람이라면 데이드림뷰의 포인터가 친숙할 것이다. 한마디로 이 ‘막대’는 데이드림 체험에 즉각적이고 직관적인 즐거움을 주며 삼성전자 기어 VR의 머리 착용 D패드와 기타 가속도계 기반 조종 장치 같은 다른 기기들과 차별화한다.

보급형 VR 헤드셋에 모션 콘트롤러가 통합된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트랙패드(입력을 감지해 커서를 움직이는 포인터의 일종), 개발자 설정 상황인지 버튼, 홈 버튼, 그리고 대체로 정확한 동작인식의 조합은 단순하고 다목적이며 사용할 때 만족감이 크다.

포인터가 때때로 제멋대로 움직이기도 한다. 그러나 간단한 리셋(홈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콘트롤러와 디스플레이가 전면을 향하게 한다)으로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된다. 하지만 현재로선 이 방법이 항상 통하는 건 아니다. (블루투스) 연결이 끊어지는 듯한 경우가 여러 차례 있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포인터가 최대 10초 동안 말을 듣지 않았다. 희망컨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될만한 문제로 보인다.헤드셋 자체를 보면 데이드림뷰는 저가형 카드보드로 구축한 카드보드의 기능성을 그대로 살려 규모만 키웠다. 헤드폰을 사용할 생각이 아니라면 포트를 없애 번거로운 설정 작업을 상당부분 생략했다. 대체로 전화를 들고 앱을 클릭하고 슬롯에 넣고 시작하면 그만이다. 비주얼 면에선 나쁘지 않다. 솔직히 말해 약 10만원의 데이드림뷰 소매가를 감안하면 더 바라는 건 무리다.

데이드림 홈스크린 이미지.
데이드림뷰와 관련 모바일 기기의 VR 체험은 시야 제한과 하드웨어의 동력 탓에 항상 아쉬운 느낌을 줄 것이다. 하지만 휴대전화의 선택이 해상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출시 시점에 데이드림을 지원하는 휴대전화 모델은 구글의 픽셀과 픽셀 XL 모델로 제한된다. 디스플레이가 각각 1080p와 쿼드 HD급 해상도다. 따라서 픽셀 XL의 화면이 더 선명하다. 이는 장차 데이드림 패밀리에 합류하는 어떤 스마트폰에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향후 수개월 동안 잠재 구매자는 이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구글 데이드림뷰: 소프트웨어, 앱, 게임
‘거리뷰’ VR로 랜드마크를 방문하거나 콘트롤러를 이용해 주소를 입력할 수도 있다.
데이드림뷰를 열면 훌륭한 안내 앱이 나와 데이드림 체험 속으로 인도한다. 그곳을 지나면 VR 규모로 키운 안드로이드 앱 보관함을 만난다. 숲 테마로 절반은 그대로 재현하고 절반은 재창조했다. 트랙패드를 갖춘 스크롤 패널은 매끄럽게 작동하며 콘트롤러의 포인터 덕분에 머리를 불필요하게 많이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

우리 테스트에서 금방 드러난 한 가지 문제점은 전화기에서 나오는 열이다. 제공되는 수많은 가상세계에 빠져 사람들은 알아차리지 못하겠지만 우리의 픽셀 XL 폰은 30분 사용 후 마시맬로가 구워질 만큼 뜨겁게 달아올랐다. 스마트폰 배터리가 금방 닳게 되는 건 뻔하다.

이는 또한 미니 게임 원더글레이드에서도 심각한 지연을 초래했다. 이 카니발 테마의 무료 앱은 대부분 잘 돌아가지만 발사체를 날리는 특정 부분에선 대기 시간이 멀미 날 정도로 길어졌다. 스마트폰의 열기가 식은 뒤에야 좀 나아졌다.하지만 대체로 모바일 게임 애호가들은 데이드림뷰 콘트롤러 덕분에 즐길 거리가 많다. 예컨대 슈팅 게임 ‘헌터스 게이트’는 포인터를 조준 장치로 이용하는 한편 트랙패드를 이용해 게임 속 아바타를 움직인다. ‘건잭2’와 어스셰이프 같은 게임도 곧 이용 가능해 데이드림을 이용한 게임이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을 듯하다(어스셰이프는 호평 받는 ‘볼륨 앤 토마스 워스 얼론’ 제작자 마이크 비텔 작품).

구글 데이드림뷰, 콘트롤러, 구글 픽셀 스마트폰.
데이드림의 VR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체험 VR 앱들을 제공한다. 데이드림의 강점도 바로 여기에 있다.

구글 카드보드와 구글 전반의 안드로이드 제품들 덕분에 데이드림뷰와 데이드림 생태계가 탄탄해졌으며 그 효과가 확연히 드러난다. 유튜브의 360도 동영상들은 큰 즐거움을 주며 수많은 VR 친화적인 동영상이 그 플랫폼에서 하루가 다르게 늘어난다.

‘구글 포토’와 ‘구글 아트&컬처’는 약간 떨어진다. 개인 스냅 사진이든 반 고흐의 후기인상주의 작품이든 해상도가 낮아 빛을 못 본다. 하지만 VR ‘거리뷰’는 그래도 이 기술의 백미 중 하나로 꼽힌다. 전 세계 휴가지를 찾아다니거나 어릴 때 살던 집을 방문해 360도 돌아볼 수 있다.

널리 이름난 브랜드의 초반 지원도 든든하다. BBC·넷플릭스·가디언·CNN 앱, 그리고 해리 포터에서 파생된 스핀오프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의 재미있는 관련 앱이 모두 연말 이전에 데이드림에 오른다. 오는 12월 개발자 키트가 제3자에게 배포되면 그 리스트가 한층 더 다양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 올리버 크래그 아이비타임즈 기자
 [박스기사] 구글 데이드림뷰 평가
구글 데이드림뷰를 처음 보고 만지는 순간부터 모바일 VR의 새로운 제왕과 붕어빵 라이벌들 간의 격차가 확연히 드러난다.

구글 픽셀 소유자들은 약 10만원에 즐기는 이 체험을 놓치면 분명 후회한다. 픽셀 소유자가 아니더라도 다른 제조업체들이 데이드림 파티에 합류하기까지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될 듯하다.

가볍고 촉각에 즐거움을 주는 디자인과 뛰어나게 직관적인 콘트롤러의 개가는 높이 칭찬할 만하지만 무엇보다 데이드림뷰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섬세한 균형 측면에서 홈런을 날렸다. 바로 모바일 VR 절정의 순간에 거의 근접한 제품 디자인과 운영체제 생태계의 공존이다.
 [박스기사] 마이크로소프트도 VR 시장 뛰어든다 - 지난 10월 말 발표한 VR 헤드셋에 관해 알아야 할 5가지
MS의 VR 구상은 치밀하게 계획된 듯하며 PC와 홀로렌즈 사이의 자연스러운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올해 가상현실(VR) 시장에서 거의 내내 움직임이 없는 듯했다. 페이스북은 오큘러스 리프트, HTC는 바이브로 고급 PC 게이머에게 손짓했고, 삼성전자의 기어 VR과 알파벳의 구글 카드보드는 모바일 이용자에게 VR을 선보였으며,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VR은 PS4 게임을 더 몰입적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MS는 X박스 스콜피오 게임기의 업그레이드로 오큘러스 리프트를 지원한다고 시사한 정도가 전부였다.

그러나 지난 10월 MS 윈도 10 이벤트를 분기점으로 완전히 달라졌다. MS가 마침내 VR시장에서의 야심을 드러냈다. 출시 예정인 MS VR 헤드셋에 관해 투자자가 알아야 할 5가지 핵심 기능을 알아본다.



1. 내부 센서로 움직임 추적한다


MS의 VR 헤드셋은 리프트·바이브와 마찬가지로 PC에 연결된다. 따라서 기어 VR 같은 모바일 기반 단말기 또는 인텔의 ‘프로젝트 얼로이’ 같은 독립형 기기와는 달리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없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들 신형 헤드셋은 방 주위에 추가로 센서를 설치하지 않고도 이용자의 머리 회전과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고 MS는 주장한다. 반면 리프트와 바이브 모두 외부 센서를 이용해 헤드셋의 위치를 추적한다. MS의 헤드셋은 ‘인사이드 아웃’ 센서를 이용해 내부 하드웨어로 이용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여러 명이 같은 지역에서 헤드셋을 이용하기가 훨씬 더 쉬워진다.



2. 훨씬 저가의 VR 체험


MS는 이들 헤드셋을 직접 생산하지 않고 오랜 하드웨어 제조 파트너 HP·레노보·델·아수스·에이서에 외주 제작한다. 헤드셋의 기본 가격은 300달러로 리프트(600달러)나 바이브(800달러)보다 훨씬 싸다.

MS는 또한 자사 헤드셋에는 리프트나 바이브와 달리 고가의 고급 PC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홀로렌즈·VR 책임자 알렉스 키프먼은 최근 게임 전문 매체 폴리곤에 “PC에 요구되는 사양을 1500달러 시스템에서 500달러짜리로 낮췄다”고 말했다.



3. 홀로렌즈 용 ‘보조바퀴’


시연에서 MS의 VR 헤드셋은 전적으로 음성 명령과 손짓으로 조종됐다. 모두 외부 콘트롤러를 사용하는 리프트·바이브 또는플레이스테이션 VR(PSVR)과는 크게 달랐다. 그러나 조종장치는 홀로렌즈용 장치와 상당히 유사했다.

홀로렌즈의 개발 키트 가격이 3000달러이기 때문에 주류 소비자에게는 여전히 그림의 떡이다. 그러나 MS가 똑같은 조종장치를 사용하는 300달러짜리 VR 기기를 시장에 풀어놓는다면 홀로렌즈가 공식 출시되기 전에 ‘연습용 보조바퀴’ 역할을 할 수 있다.



4. 대규모 윈도 10 업데이트로 개발자들을 붙잡아둔다


MS가 새 컴퓨팅 플랫폼을 구축하려면 개발자들을 끌어들여야 한다. 공개 예정인 ‘윈도 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에 3D 이미지 캡처와 편집 도구를 추가해 그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티스트와 개발자들은 이들 도구를 이용해 MS의 VR 헤드셋이나 홀로렌즈로 볼 수 있는 3D 물체를 제작할 수 있다.

MS는 12세 청소년도 사용할 수 있도록 도구를 단순화해 최대한 많은 개발자에게 보급하려 한다. 충분히 많은 개발자를 플랫폼으로 끌어들이면 윈도 10을 ‘홀로그래픽’ 운영체제로 만들겠다는 MS의 비전(홀로렌즈 데모에서 반복해 보여줬듯이)이 실현될 수 있다.



5. PSVR에 대한 MS의 대항마인가?


MS는 윈도 10과 X박스 원의 유대 강화에 오래 공을 들였다. 앱스토어와 게임 스트리밍을 공유하게 했다. 따라서 MS가 새 헤드셋을 X박스 원에도 연결시켜야 합당하다. 그러면 MS가 PSVR에 대항하면서 X박스원 소유자에게 VR 기능을 이용해 게임하는 새로운 수단을 제공한다.

이는 또한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VR과 MS가 VR 시장에서 사실상 연합하지 않으리라는 의미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윈도 PC 기반이지만 독자 VR 생태계 오큘러스 홈을 적극적으로 밀고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AR(증강현실)·VR을 지원하는 MS의 윈도 10 비전과 충돌하게 된다. 오큘러스는 또한 독자적으로 독립형 기기 산타 크루즈 헤드셋을 개발해 왔다. 이는 자연스럽게 MS VR 기기의 경쟁제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핵심 결론


MS의 VR 구상은 치밀하게 계획된 듯하며 PC와 홀로렌즈 사이의 자연스러운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MS가 마침내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기업으로 진화해 여러 시장 전반에 걸쳐 소니·페이스북·구글 같은 경쟁사들에 맞서게 될 수도 있다.

- 레오 선 뉴스위크 기자



[ 이 기사는 금융정보 사이트 모틀리 풀에 먼저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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