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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이 뽑은 올해 최고의 공연은?

관객이 뽑은 올해 최고의 공연은?

콜드플레이의 순회공연이 티켓매스터의 ‘올해의 티켓’ 상 받아… 저스틴 비버는 3위, 비욘세는 5위
콜드플레이(위)와 저스틴 비버(아래 사진)가 올해 최고의 라이브 뮤직 공연으로 각각 1위와 3위에 올랐다.
티켓매스터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가장 인기를 끈 순회공연의 주인공은 영국 록 밴드 콜드플레이다. 크리스 마틴이 이끄는 이 그룹은 저스틴 비버, 비욘세, 브루스 스프링스틴을 누르고 올해 최고의 라이브 뮤직 스타로 떠올랐다.

콜드플레이의 ‘A Head Full of Dreams Tour’는 북미와 중남미, 유럽, 아시아 등지의 100여 개 공연장을 순회했다. 지난 2월 슈퍼볼 해프타임 공연에 참여한 뒤 3월에 시작한 이 순회공연은 10월에 끝났다. 콜드플레이는 지난 6월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에서도 주 공연자로 출연했다.

마틴은 “티켓매스터의 ‘올해의 티켓’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우리에게 투표한 모든 분에게 감사한다. 올해 우리가 했던 공연은 우리 자신에게도 매우 특별했다. 그런 공연을 팬들도 특별하게 봤다니 매우 기쁘다.”

티켓매스터는 세계 12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016년 최고의 순회공연과 페스티벌을 선정했다. 올해 가장 인기 있는 라이브 뮤직 행사 목록에 콜드플레이의 공연이 2개(영국 런던과 맨체스터에서 연 공연)나 이름을 올렸다. 비버는 ‘Purpose World Tour’로 3위, 비욘세는 ‘Formation World Tour’로 5위에 올랐다.

벨기에의 록 베르히터와 영국의 다운로드, 독일의 롤라팔루자는 올해 가장 사랑 받은 페스티벌로 꼽혔다.
티켓매스터가 꼽은 올해 가장 인기 있는 음악 행사는 다음과 같다.

1. 콜드플레이 순회공연(영국 런던)
2. 록 베르히터 페스티벌(벨기에)
3. 저스틴 비버 순회공연(네덜란드 아른헴)
4. 다운로드 페스티벌(영국)
5. 비욘세 순회공연(영국 런던)
6. 롤라팔루자 페스티벌(독일 베를린)
7. 브루스 스프링스틴과 E. 스트리트 밴드 순회공연(네덜란드 덴하그)
8. 스톤 로지스 순회공연(영국 맨체스터)
9. 콜드플레이(영국 맨체스터)

런던의 러브박스 페스티벌은 내년 여름 프랭크 오션이 주 공연자로 나온다고 발표했다. 오션이 지난 8월 새 앨범 ‘Blone’를 내놓은 뒤 처음 갖는 공연이 될 듯하다. 영국의 다른 페스티벌들도 내년에 참가할 뮤지션들의 이름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올해 스티비 원더의 감동적인 공연으로 주목 받았던 브리티시 섬머타임 하이드파크 페스티벌은 내년 7월엔 록 위주로 펼쳐질 전망이다. 킹스 오브 리온, 필 콜린스, 그린 데이가 주 공연자로 나온다. 10월에 열리는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에는 전설적인 록 밴드 라디오헤드가 출연한다고 발표했다. 톰 요크가 이끄는 라디오헤드는 올해 초 9집 정규 앨범 ‘A Moon Shaped Pool’로 각종 차트에 이름을 다시 올렸다.

- 투파옐 아메드 뉴스위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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