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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이모저모] YOUTUBE - IS의 자금원은 유튜브 동영상 광고수익?

[지구촌 이모저모] YOUTUBE - IS의 자금원은 유튜브 동영상 광고수익?

IS 같은 테러 단체들이 그들의 비디오에 함께 실리는 유명 브랜드 광고로 매달 막대한 수입을 올린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2월 9일 친나치 성향의 ‘컴뱃 18’과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같은 테러 단체들이 그들의 유튜브 동영상에 함께 실리는 유명 브랜드 광고로 수익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그런 유명 브랜드에는 대기업, 유명 대학, 자선단체가 다수 포함됐다.

유튜브 동영상은 광고 조회 수 1000건 당 약 7.60달러의 수입을 올린다. 큰 화제를 모은 극단주의 단체 동영상 중에는 클릭 수가 100만 건을 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그에 따라 IS 같은 테러 단체들이 그들의 비디오에 함께 실리는 유명 브랜드 광고로 매달 막대한 수입을 올려 왔다.

유튜브의 모회사 구글은 그런 동영상 중 일부를 삭제했다고 전해졌다. 구글 대변인은 “우리의 원칙에 벗어나는 동영상을 차단하고 폭력이나 증오를 부추기는 콘텐트를 엄격히 통제한다”고 말했다. “유튜브의 일부 콘텐트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의 광고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동영상에만 광고를 허용한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문제의 비디오에 광고를 올린 기업으로는 벤츠, 유통업체 웨이트로즈, 자선단체 마리 퀴리, 샌달즈 리조트, 혼다, 톰슨 로이터, 리버풀대학 등이 있었다. 많은 브랜드가 그런 사실을 나중에야 알게 돼 당혹스러워 했지만 6개 대형 광고대행사는 아무 잘못 없다고 강변했다.

온라인 동영상 제작을 업으로 삼는 개인들에게는 유튜브 광고가 큰 수익원이다. 그 동영상 사이트에서 수백만 명의 팔로어를 거느리는 이른바 ‘유튜브 스타’들은 광고와 브랜드 스폰서 계약을 통해 수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다. 제나 마블스 같은 스타는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연간 약 35만 달러를 번다. 그러나 수익 규모는 조회수와 동영상 제작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 서맨사 카라스 아이비타임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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