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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출시

현대차,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출시

마블 손잡고 영화 속 영웅 아이언맨의 슈트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 요소를 소형 SUV에 적용해 젊은 층 운전자에 어필한다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올해 코믹콘 2018에서 마블사 영화 캐릭터에서 영감을 얻은 스페셜 에디션 차량을 공개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현대 코나 아이언 맨 에디션은 이름이 시사하듯 아이언 맨의 오리지널 슈트와 최신 슈트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 요소를 추가한 코나 모델이다.

현대차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연례 멀티 장르 대중문화 컨벤션에서 코나 아이언맨을 선보였다. 이 차량은 현대차가 뉴욕에 본사를 둔 엔터테인먼트 업체 마블과 2015년에 체결한 파트너십에 따라 개발됐다.

현대차가 마블과 계약을 체결한 데는 브랜드를 재미있고 신나는 이미지로 홍보해 특히 젊은층 운전자 등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이려는 목표가 있었다. 코믹콘 개막식에서 현대차 첫 소형 SUV의 마블 캐릭터 버전을 공개한 것은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을 효과적으로 마케팅하려는 현대차의 전략 중 하나인 듯하다.

현대차는 공개 행사에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아이언맨의 첨단 슈트를 모방해 소형 SUV의 안전성과 힘을 강조하려는 의도였다”며 “이 차량은 또한 현대차 스마트 센스와 다수의 최신 안전 시스템으로 무장했다”고 말했다.

코나 아이언맨의 외관은 1963년 만화책 ‘테일즈 오브 서스펜스(Tales of Suspense)’에 등장하는 아이언맨의 첫 슈트를 따라 무광 메탈릭 그레이(짙은 회색)를 띤다. 한편 전조등·사이드미러·지붕의 윤곽을 나타내는 빨간 선은 영화에 등장한 아이언맨의 최신 슈트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차량 내부도 아이언맨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적색과 회색이 섞여 있으며 시트에 아이언맨 마스크와 로고가 새겨졌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에도 아이언맨 에디션 전용 그래픽이 적용된다.

구입 희망자는 내년 초 세계적으로 발표되는 1회 한정의 주문 기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현대차는 아직 공식 판매일정을 발표하지 않았다. 현 시점에서 가격도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비디오게임 뉴스 사이트 IGN 취재에 따르면 오는 12월 제작에 돌입해 내년 1분기 1차분을 출고할 예정이다.

마블의 민디 해밀턴 글로벌 파트너십&마케팅 담당 선임부사장은 “이 차의 출시는 우리 다수에게 꿈이 실현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만화책을 읽으면서 성장하면 기술과 그런 발명이 구현되는 꿈을 갖게 된다. 우리는 실제 아이언맨 슈트를 입을 때처럼 모두가 이 독특한 차량을 운전하면서 즐거움을 만끽하기를 희망한다.”

- 코라존 빅토리노 아이비타임즈 기자

※ [뉴스위크 한국판 2018년 8월 6일자에 실린 기사를 전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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