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가상사설망(VPN)이 필요한 4가지 이유

가상사설망(VPN)이 필요한 4가지 이유

해킹 방지하고 로컬 네트워크 보호하는 데다 공간 제약 없어
VPN은 사적인 비밀이든 은행 데이터든 인터넷으로 전송하는 모든 신호를 암호화한다. / 사진:VPN
과거엔 모든 사업체가 가상사설망(VPN)을 설치할 만한 여유가 없었다. 그리고 대체로 모두에게 필요하지도 않았다. 카페나 소형 호텔 사장 같은 평범한 중간 규모 사업자 입장에선 간단한 업무용 무료 VPN으로 충분해 사이버 보안에 어떤 문제도 없었다. 불행히도 요즘엔 상황이 바뀌었다. 그러나 업무용 VPN도 많이 발전했다. 노드VPN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이들 시스템에 새로운 기능이 많이 추가됐다. 여기서는 업무용 VPN이 필요한 4가지 이유를 알아본다.
 1. 사이버범죄
사진:VPN
해커는 잠시도 활동을 멈추지 않는다. 오늘날 글로벌 소셜네트워크를 포함한 대기업들도 수시로 해킹 공격을 받는다. 따라서 모든 기업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VPN으로 데이터를 보호해야 한다.

널리 알려진 대로 VPN은 해킹을 막는 추가적인 방어막을 형성한다. 사적인 비밀이든 은행 데이터든 인터넷으로 전송하는 모든 신호를 암호화한다. 현재 많은 VPN이 시중에 출시됐으며 보안 성능이 모두 같지는 않다. 돈을 아끼려 업무용으로 무료 VPN을 선택해선 안 된다. 무료 버전은 예컨대 오픈VPN 프로토콜이나 IKEv2/IPsec 같은 필수 기능을 갖췄을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악성 프로그램이나 봇넷을 막는 보호장치조차 없는 경우도 있다.
 2. 로컬 네트워크의 보안
VPN은 외부 사이트에 안전하게 접속할 때뿐 아니라 로컬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데도 필요하다. 요즘엔 서로 멀리 떨어진 곳의 여러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원격으로 근무하는 회사가 드물지 않다. 그리고 전 직원이 같은 네트워크를 사용한다. 이런 상황에서 VPN과 보안은 동의어다. 먼 곳에 출장 중인 직원이 해킹당한 와이파이를 통해 회사 네트워크에 접속하면 비극이 생길 수 있다.

과거에는 각 시스템 관리자가 수작업으로 설정하는 하드웨어 VPN을 사용해야 했다. 그런 VPN의 경우 보안이 특정 시스템 관리자의 능력에 좌우됐다. 요즘의 VPN은 필요한 직원에게 개인 보안 IP 주소를 할당하는 등 거의 자동으로 네트워크 보안을 설정할 수 있다. 직원은 어디서든 VPN을 통해 이 IP 주소를 이용할 수 있다.
 3. 서비스 제공자와 정부 웹사이트 차단의 제약조건 우회
VPN은 자주 출장을 가거나 인터넷 자유가 제한된 지역에 상주하는 원격지의 직원과 함께 일하는 경우에 안성맞춤이다. Cooltechzone.com에 따르면 이런 네트워크는 서비스 제공자의 제약조건을 우회할 수 있다. 가상사설망을 이용해 자신이 선택한 지점에서 인터넷에 접속하며 지구상 어느 지점에 있든 문제 되지 않는다.
 4. 고객 위한 안전한 브라우징
VPN은 회사와 직원에게만 유용한 게 아니다. 카페·호텔 또는 사람들이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다른 어떤 개방된 업소를 운영한다면 고객에게 VPN과 보안은 필수적이다. 와이파이가 해킹당할 경우 비밀번호와 온라인 뱅킹 정보를 포함해 그것을 통과하는 모든 데이터에 해커가 접근하게 된다.

- 아이비타임즈 편집부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전자담배 발명 보상 못받아”…KT&G 前연구원, 2.8조 소송

2전신 굳어가지만…셀린디옹 “어떤 것도 날 멈추지 못해”

3검찰, ‘신림 등산로 살인’ 최윤종 2심도 사형 구형

4中알리, 자본금 334억원 증자…한국 공습 본격화하나

5CJ대한통운, 편의점 택배 가격 인상 연기…“국민 부담 고려”

6 일본 후쿠시마 원전, 정전으로 중단했던 오염수 방류 재개

7호텔 망고빙수, 또 최고가 경신…13만원짜리 등장

8지오엘리먼트, 제2공장 준공…공모자금 150억원 투자

9경북경찰, "음주운전 신고" 협박해 금품 갈취한 일당 검거

실시간 뉴스

1“전자담배 발명 보상 못받아”…KT&G 前연구원, 2.8조 소송

2전신 굳어가지만…셀린디옹 “어떤 것도 날 멈추지 못해”

3검찰, ‘신림 등산로 살인’ 최윤종 2심도 사형 구형

4中알리, 자본금 334억원 증자…한국 공습 본격화하나

5CJ대한통운, 편의점 택배 가격 인상 연기…“국민 부담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