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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세아(주),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기공식 개최

글로벌세아(주),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기공식 개최

- 미얀마 현지 ‘양곤’주 內 68만여 평 규모 토지 임차 및 개발 진행
- 한국토지주택공사(LH), 미얀마 정부와 함께 합작법인 설립
- 2020년부터 착공과 함께 글로벌 산업시설 투자 유치 계획
글로벌세아(주)(회장 김웅기)는 4일 미얀마 양곤에서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기공식 및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미얀마 정부가 함께한 금번 기공식은 한·미얀마 경제협력의 초석을 다지는 자리로서, 산업단지(Korea Myanmar Industrial Complex, KMIC) 조성을 통한 양국의 협력 방향을 논의하고 성공적인 사업을 기원하는 의미를 지닌다. '한·미얀마 상생과 번영의 동반자'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동남아 3국을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우민쉐(U Myint Swe) 미얀마 부통령을 비롯해 양국 정부 관계자와 교민, 미얀마 국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하여 양국 경제협력의 결실을 축하했다.

글로벌세아와 LH가 공동 출자하고, 대한민국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을 통해 미얀마 정부가 외부 인프라를 제공하는 본 산업단지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해외에 설립한 최초의 민·관 경제협력 산업단지이기도 하다. 양곤주 야웅니핀 지역 2,249,288㎡(약 68만 평) 규모의 토지에 섬유·봉제, 건설, 정보통신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미얀마는 민주화 이후 풍부한 노동력과 천연자원에 더해 중국, 인도를 연결하는 지리적 이점을 기반으로 매년 약 6%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아세안의 잠룡이다. 토지 가격이 높고 민간 기업이 진출하기 쉽지 않은 국가로 꼽혔지만 이번 2016년 출범한 신정부의 적극적인 개방 정책으로 외국인 투자가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현재 활발한 개발 사업이 전개되고 있으며 이번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한국 기업의 진출 역시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4년부터 컨설팅 현지 법인(S&S Project Management)을 설립해 현지 정부/자본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온 글로벌세아는 이번 산업단지 조성 체결을 신호탄으로, 미얀마 현지에 다양한 투자 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현지 기공식에 참석한 글로벌세아 김기명 대표이사는 “50만이 넘는 현지 고용창출과 국내 기업들의 활발한 입주를 통해 아세안의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산업단지를 기대한다”며 “KMIC를 시작으로 미얀마와 함께 상생하고 번영하는 동반자가 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로벌세아는 의류수출기업 세아상역, 내수패션기업 InTheF(인디에프), 원단생산기업 Win Textile, 원사생산기업 Sae-A Spinning, 골프브랜드 TORBIST(톨비스트), 건설/플랜트 전문기업 세아STX엔테크(Entech) 등을 거느린 지주회사이다. 미국,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등 북중미 6개국과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 4개국, 아프리카 가나까지 전 세계 11개국에 진출해 다양한 신사업을 모색/전개하고 있다. 특히 최근 M&A계의 거물로 꼽히던 골판지전문업체 태림포장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또다른 사업 다각화를 이뤄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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