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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청약’ 심화 최고 경쟁률 4년 만에 갱신

‘로또 청약’ 심화 최고 경쟁률 4년 만에 갱신

올 들어 100대 1 넘은 곳 10곳 달해
사진:SK건설
서울 아파트 시장에 ‘로또 청약’ 열풍이 번지면서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이 갱신됐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8월 19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서울 은평구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수색 13구역 재개발)는 110가구 모집에 3만7430명이 신청해 평균 340.3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이는 지금까지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 가운데 최고 청약 경쟁률이다. 이전까지 서울에서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2016년 10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5차를 재건축해 분양한 아크로리버뷰(306.6대 1)였다.

이번 청약에서 특히 전용면적 102㎡ 주택형은 4가구 모집에 7907명이 몰려 1976.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85㎡를 넘으면 절반을 추첨제로 뽑기 때문에 가점이 낮은 30대가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에서 분양 물량이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 당분간 청약 경쟁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분양 물량 중 이곳을 포함해 대치푸르지오써밋, 마곡지구9단지, DMC센트럴자이, 호반써밋목동, 르엘신반포, 고덕강일8단지, 길음역롯데캐슬트윈골드, 르엘신반포파크애비뉴, 고덕강일14단지 등 10개 단지가 청약 경쟁률이 100대 1을 넘었다.

-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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