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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마감] 살아난 위험 선호 심리…원달러 하락 마감

지난주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26일 코스피도 0.99% 오른 3217.53에 마감

원달러 환율이 4.65원 내려 장을 마쳤다.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가 개선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다./ 사진: 뉴시스
 
원달러 환율이 4.65원 내려 장을 마쳤다.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가 개선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7.8원)보다 4.65원(0.42%) 내린 1113.15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1.8원(0.16%) 내린 1116원에 출발했다. 미국의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경제 지표에서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난 덕이다.  
 
미국의 제조업 및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웃돌며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정보업체 IHS마킷 지난 23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60.6으로, 전월 확정치 59.1와 시장 예상치인 60.5를 모두 넘어섰다. 같은 기간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63.1를 기록하며, 전월 확정치 60.4와 시장 예상치 60.5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바이든 쇼크'도 잠잠해진 모습이다. 지난주 바이든 행정부가 고소득자 자본이득세를 큰 폭으로 인상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지만, 공화당의 반대로 계획한 수준만큼 올리긴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시장 우려는 가라앉았다. 다만 시장은 오는 28일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7.59포인트(0.67%) 오른 3만4043.4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도 전장 대비 45.16포인트(1.09%) 상승한 4180.14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198.39포인트(1.44%) 오른 1만4016.81을 기록했다.  
 
26일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 대비 31.43포인트(0.99%) 오른 3217.53에 장을 마쳤다.  
 
 
 
정지원 인턴기자 jung.jeew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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