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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SK바이오사이언스, 노바백스 협력 확대 기대감에 이틀 연속 상승세

기술이전 받은 노바백스 백신 본격 생산 전망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L하우스 백신센터 [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틀 연속 상승세다. 이번 주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CEO(최고경영자)의 공장 방문과 문재인 대통령 면담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 시장에서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08분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 대비 2.56%(4000원) 오른 1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스탠리 에르크 대표는 우리 정부의 백신도입TF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백신 도입과 관련한 내용 등을 협의했다. 노바백스 백신이 해외에서 사용 승인을 획득할 경우보다 빠르게 국내 허가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현재 총 1억9200만 회분, 9900만명이 접종 가능한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확보했다. 이 중 노바백스 백신은 3분기까지 최대 2000만 회분, 연말까지 총 4000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르면 6월 완제품 출시도 예상된다.  

 
노바백스 백신은 항원 단백질 일부를 투여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이다. 자궁경부암 백신 등 이미 다른 백신에서 활용되고 있는 기술로 개발됐다. 냉장유통이 가능하고 원액 상태로 최대 2년간 둘 수 있어 보관·유통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양증권은 올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매출액이 7920억원, 영업이익이 292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중 노바백스 백신 라이선스인(License-in) 관련 매출액이 5940억원, 영업이익이 1931억원으로 위탁생산(CMO)보다 비중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양증권은 올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전체 매출액은 9270억원, 영업이익은 298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11%, 69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훈 기자 hoon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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