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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마감] 원달러 환율 1113.8원 하락 마감

美 4월 고용지표 악화에 환율 하락 마감
외국인 돌아온 국내 증시는 지수 ↑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7.5원 내려 1113.8원으로 마감했다. [중앙포토]
 
원달러 환율이 7.5원 내려 1113.8원으로 마감했다.
 
1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5원 하락한 1113.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1원 내린 1113.2원으로 개장해 장중 1113.1까지 하락했다.
 
지난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2.85원에 최종 호가됐다. 같은 날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72포인트(0.79%) 하락해 90.21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 인덱스가 전 거래일 급락한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저가 매수가 유입돼 하락 폭을 줄였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4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쳤다. 테이퍼링 우려가 일단 잦아들면서 원달러 환율을 끌어내렸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4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전월 대비 26만6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였던 100만명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반면 4월 실업률은 6.1%로 5.8%였던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다.
  
한편 국내 증시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앞세워 큰 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매수 전환해 전 거래일 대비 52.1포인트(1.63%) 오른 324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유통과 음식료, 증권 업종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선모은 인턴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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