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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백신이 갈라친 이스라엘의 두 공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세계 1위 국가 이스라엘은 지난 4월 18일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습니다. 1년 넘게 엄격하게 유지해 왔던 방역 규칙 하나가 해제되면서 코로나19 이전으로의 회복에 한걸음 나아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언론 최초로 이스라엘 현지를 돌아본 기자의 눈에 완전한 회복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텔아비브 예루살렘 해변①에는 운동이나 일광욕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다시 북적이고 있었지만, 성지순례객의 발길이 뚝 끊어진 ‘통곡의 벽’②은 한산하기만 했습니다. 휴일을 맞은 내국인들이 마스크 없이 활보하는 마밀라 쇼핑거리③와 달리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던 올드시티 쇼핑거리④ 상점들의 문은 여전히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11일 0시 기준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인구 대비 7.2%를, 이스라엘은 62.6%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사진·글 임현동 기자 lim.hyund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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