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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슈] 삼성바이오로직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소식에 상승세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건물. [연합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4일 10시 50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0.46%(4000원) 상승한 8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4% 이상 오르면서 90만원을 넘기도 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 체결을 공식 발표한 것이 영향을 주고 있다. 다만 지난주 미리 시장에 알려졌을 때보다는 상승 폭이 제한된 모습이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는 22일 모더나 COVID-19 mRNA 백신(mRNA-1273)에 대한 완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백신의 기술이전에 곧바로 착수해 오는 3분기부터 미국 이외의 시장으로 수억 회 분량의 백신에 대한 무균충전, 라벨링, 포장 등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021년 5월 2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계약금액과 생산 물량은 확정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이 계약의 확정 생산물량은 체결 시점에 결정되지 않고, 향후 추가 협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계약금을 미정으로 표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탁생산분이 국내에도 공급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가 올해 국내 도입 예정인 모더나 백신 2000만 명분은 우선 해외에서 생산된 완제품 형태로 공급받는다.  
 
정은영 중앙사고수습본부 백신도입사무국장은 "이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탁생산 계약을 계기로 국내에서 생산된 백신 물량이 국내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논의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현정 인턴기자 lee.hyunjung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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