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이슈] 머스크 다음 타깃은 '아기상어'?… 삼성출판사, 주가 '껑충' - 이코노미스트

Home > 증권 > 증권 일반

print

[증시 이슈] 머스크 다음 타깃은 '아기상어'?… 삼성출판사, 주가 '껑충'

2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에 "아기상어가 이겼다. 사람 수보다 조회수가 높다."는 답글을 남기고 아기상어 동요 유튜브 영상을 공유했다. 머스크의 언급 이후 삼성출판사 주가는 전일 대비 5~6% 상승했다. [사진 일론 머스크 트위터]

2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에 "아기상어가 이겼다. 사람 수보다 조회수가 높다."는 답글을 남기고 아기상어 동요 유튜브 영상을 공유했다. 머스크의 언급 이후 삼성출판사 주가는 전일 대비 5~6% 상승했다. [사진 일론 머스크 트위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아기상어'(Baby Shark)를 언급하며 화제다. 2일 머스크는 트위터에 "아기상어가 이겼다. 사람 수보다 조회수가 높다."는 답글을 남기고 아기상어 동요 유튜브 영상을 공유했다.
 
머스크의 언급 이후 삼성출판사 주가가 급등해 투자자의 이목을 모았다. 이날 오전 10시 48분 기준 삼성출판사 주가는 전일 대비 2300원(5.17%) 오른 4만68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출판사는 아기상어를 제작한 어린이 콘텐트 회사 스마트 스터디 지분의 약 20%를 보유한 기업이다.
 
단 삼성출판사 주가가 단순히 머스크의 언급만으로 오르진 않았다는 분석이다. 삼성출판사는 스마트 스터디가 아기상어를 앞세워 세계적인 콘텐트 기업으로 발돋움할 때마다 주가 급등을 반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전인 지난해 1월 삼성출판사 주가는 1만원대에서 횡보했지만, 감염병 확산세가 짙어진 3월 이후부턴 2만원대에 안착했다. 주가는 올해 초 3~4만원대로 오르면서 지난 1~5월, 94%가량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 근무가 늘고 집에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부모가 많아지자 아기상어 유튜브 조회수도 큰 폭으로 늘었다. 오전 10시 40분 현재 아기상어 동요 유튜브 영상 조회수는 86억7882만2915회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었던 지난해 11월에는 해당 영상이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기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17일에는 아기상어 애니메이션 시리즈 '베이비샤크 빅 쇼'(Baby Shark's Big Show!)가 전 세계로 방영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삼성출판사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베이비샤크 빅 쇼'는 스마트 스터디가 세계 최대 어린이 엔터테인먼트 채널 니켈로디언과 공동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지난 3월 니켈로디언에서 최초 공개된 뒤 방영 첫날, 2∼5세 유·아동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중국발 호재도 주가 상단을 지지했다. 중국은 지난달 31일 인구노령화에 대응하고 인구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부부가 자녀를 세 명까지 낳을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스터디가 아기상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중국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이후 늘어날 중국의 아동 인구가 스마트 스터디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텐센트와 아이치이에 공개된 아기상어 콘텐트의 누적 조회수가 각각 42억건, 33억건을 기록하면서 중국 내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삼성출판사 종목 보유자들은 머스크의 트윗이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머스크가 트위터에 도지코인을 언급한 후 도지코인 개당 가격이 급등했지만 이내 폭락한 점을 우려하면서 "삼성출판사가 '아기상어코인'이 됐다", "일론 머스크 때문에 주가가 내려가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인다.
 
선모은 인턴기자 seon.moeun@joongang.co.kr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