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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슈] 카카오, 계속되는 ‘신고가’ 행진...시총 70조원 돌파

시총 3위 안정적으로 안착

 
 
카카오 판교사옥 입구 [사진 카카오]
카카오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70조원을 돌파했다.
 
21일 카카오는 오전 10시 기준 전날보다 3500원(2.26%) 오른 1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5만95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카카오는 시총 70조3628억원을 기록, 지난주 시총 3위에 안착한 데 이어 시총 70조원도 넘어섰다.
 
증권사들은 카카오의 계속되는 신고가 경신에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카카오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올렸으며, 하나금융투자도 19만원을 제시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카카오가 네이버를 제치고 국내 시총 3위 기업으로 등극했다”며 “이는 카카오의 사업구조가 미래형, 성장형 사업에 집중돼 있고 이들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를 확보한 후 수익화에 나서는 전략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의 단기 실적 성장과 더불어 가시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빠른 생태계 확장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현재 지속되고 있는 생태계 확장 및 비즈니스별 시장 규모와 예상되는 카카오의 시장 경쟁력을 고려할 때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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