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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살아났지만…'금리·집값·물가 인상' 우려도 커져

향후경기전망 좋을 것이라 여겨
현재생활형편 안 좋다고 생각해
미래 낙관하지만, 현재는 기대 이하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0.3으로 지난달 보다 5.1포인트(p) 상승했다. [연합뉴스]
소비자가 체감하는 경기 상황이 6개월 연속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0.3으로 지난달보다 5.1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과 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표를 종합해 산출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향후경기전망은 전달(109)보다 10포인트 오른 119, 현재경기판단는 94에서 9포인트 상승한 103을 기록했다. 소비지출전망과 생활형편전망도 지난달보다 각각 5포인트, 2포인트 상승하며 100을 넘겼다. 다만 현재생활형편 지수는 93을 기록하며 가계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음을 짐작게 했다.
 
하지만 경기 회복 전망에도 불구하고 집값과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물가가 오를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는 뜻이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7을 기록하며 5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지수도 1포인트 오른 147로 집계됐다. 
 
이병희 기자 yi.byeong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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