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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삼성엔지니어링, 국제유가 오르자 수주 기대감에 주가 상승

한 달 동안 33% 상승...경기 회복에 따른 수주 기대감 UP

[사진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 주가가 28일 상승 출발했다. 28일 오전 11시30분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2만585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3.4% 상승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국제 유가 강세에 힘입어 한 달 동안 상승 흐름을 보여줬다. 지난 달과 비교하면 33.1% 급등했다. 경기회복에 따라 유가 상승이 이어질 경우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최근 국제유가는 연일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5일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8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75센트(1.02%) 오른 배럴당 74.05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8월물도 62센트(0.82%) 상승해 배럴당 76.18달러를 나타냈다. 두 유종 모두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탄탄한 수주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4년 동안 연 평균 8조6000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건설사의 잠재 수익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수주잔고도 풍부하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1분기 수주잔고는 16조6000억원이다. 201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최근 증권가는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25일 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94% 올려잡았다.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도 각각 3만원, 2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김영은 기자 kim.yeo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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