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이슈] 물류 플랫폼 NFA 출시한 네이버, 주가도 ‘훨훨’
풀필먼트 플랫폼 NFA 오픈 소식에 주가 강세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상품 배송기간 단축 기대
네이버의 주가가 이틀 연속 강세다. 13일 오전 11시 이 회사의 주가는 42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대비 2.62%(1만1000원) 오른 수치다. 네이버 주가는 12일에도 0.72% 오른 바 있다.
투자자들이 네이버 주식을 꾸준히 담는 건 이 회사의 물류 전략이 구체적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자체 물류 시스템을 구축한 경쟁사 쿠팡과 달리 네이버는 다양한 물류 사업자와 적극적으로 협업하는 길을 택했다.
그 결과물이 최근 출시한 온라인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다. NFA는 45만명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의 물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플랫폼이다. NFA에선 포장, 배송, 재고 관리뿐 아니라 불량품 검수, 반품 처리, 사용자 CS 등 물류 전반의 업무를 대신해 줄 물류 업체를 찾을 수 있다. 또한 네이버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물류 데이터 분석이나 사업자별 물류 수요 예측 등을 NFA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가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면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존재감도 더 뚜렷해질 가능성이 크다. 네이버는 지난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거래액 기준 점유율 17%를 기록한 1위 사업자다.
김다린 기자 kim.dar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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