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91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1만7000원(1.89%) 오른 수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유일하게 주가가 상승했다. 15일부터 따지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특히 16일에는 2만5000원(2.86%) 급등해 89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이 회사의 주가가 오른 건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서다. 증권가에선 공장 가동률 상승을 근거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호실적을 점치고 있다. 업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운영 중인 1·2·3 공장이 지난 2분기 완전가동(100%)에 가까운 가동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2분기 매출 3744억원, 영업이익 1123억원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6%, 38.4% 증가한 수치다. 

김다린 기자 kim.dar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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