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이슈] 흥국에프엔비, 마켓컬리 국내 상장 움직임에 ‘급등’
신선상품 전문 배송업체인 마켓컬리가 기업공개(IPO) 추진을 본격화하면서 흥국에프엔비 주가가 장 초반 급등했다. 흥국에프엔비는 마켓컬리에 30여 가지 품목을 납품하고 있어 관련주로 분류된다.
흥국에프엔비는 26일 오전 10시 8분 기준 어제보다 15.29%(630원) 오른 45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국에프엔비는 청량음료, 영양식품, 과즙음료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로 현재 쿠팡과 마켓컬리에게 제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는 지난 14일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컬리는 지난 14일 국내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컬리는 당초 뉴욕 증시 상장을 준비했으나 국내에서도 적정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등 국내 상장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컬리는 7월 기준 집계된 국내 15개 유니콘 기업 중 하나에 포함됐다.
한편 컬리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밀레니엄 매니지먼트와 CJ대한통운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한 시리즈F 투자에서 2조5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컬리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통해 상품 발주, 재고 관리, 배송 등 물류 서비스 전반에 걸친 기술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홍다원 인턴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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