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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알바 평균시급 ‘9880원’ … 최고 알바는 ‘피팅모델’ [체크리포트]

알바천국, 전국 15~34세 채용공고 시급 현황 분석
시급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 서울은 4번째로 높아
시급 최고업종 ‘피팅모델(1만3434원)’, 최저업종 ‘편의점(8765원)’

 
 
올해 상반기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은 9880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법정 최저시급인 8720원보다 1160원 높았다.  
 
11일 알바천국은 전국 청소년 및 청년(15~34세) 채용공고의 시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17개 지역 중 공고 평균시급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1만148원)이었고 대전(1만121원), 경기(1만98원), 서울(1만39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지역 중 공고 평균시급이 1만원 이상으로 집계된 지역은 부산, 대전, 경기, 서울, 울산이다.  
 
서울지역의 경우 평균시급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서대문구(1만702원)였고, 중구(1만601원), 종로구(1만580원), 용산구(1만430원)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지역 내 채용공고 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로 꼽힌 강남구의 경우 평균시급은 9814원으로 집계됐다. 25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낮게 나타났다. 평균시급이 가장 낮은 자치구는 강서구(9808원)였다.
 
채용 공고에 게재된 평균시급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피팅모델’이 1만3434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기타 평균시급 상위 업종으로는 택배·퀵서비스(1만3403원), 청소·미화(1만3266원), 화물·중장비·특수차(1만3034원) 등이 있다.  
 
반면 공고상으로 평균시급이 가장 낮은 업종은 ‘편의점’으로 법정 최저시급(8720원)보다 45원 많은 8765원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 낮은 업종은 캐셔·카운터(8829원), 서실·고시원·스터디룸(8830원), 베이커리·도넛·떡(8853원) 순이다.  
 
한편 지난 5일 내년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5.1% 오른 시간당 9160원으로 확정됐다. 월급으로 환산 시 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 191만4440원이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9차례에 걸친 전원회의를 통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9160원으로 심의·의결한 바 있다. 

김채영 인턴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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