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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방세 100조원 걷혔다…사상 최고치 기록 [그래픽뉴스]

취득세 징수액(30조원)은 전년보다 23.5%↑
지방자치단체 예산 비중 30%는 사회복지

 
 
 
지난해 지방세가 100조원 넘게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기준으로 지방행정·지방재정·주민등록인구·공무원 정원·재난관리 등 행정안전 부문 통계를 정리한 ‘2021 행정안전통계연보’를 발간했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세 징수액(잠정)은 모두 102조원으로 전년도보다 11조6000억원(12.8%) 늘어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010년 49조2000억원이던 지방세 징수액은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7년과 2019년 각각 80조원과 9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었다.
 
지난해 취득세 징수액은 29조5000억원으로 전년도 23조9000억원보다 23.5% 불어났다. 지방소비세도 같은 기간 11조3000억원에서 16조6000억원으로 46% 증가했다.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예산은 263조1000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3.9% 증가했다. 기능별 예산 비중은 사회복지 30.6%(80조5000억원), 인력운영비 12.5%(33조원), 환경 10%(26조4000억원) 순이었다.  
 
지난해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5182만923명으로 전년보다 2만838명(0.04%)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 주민등록 인구가 감소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평균연령은 43.2세로 전년 대비 0.6세 올라갔다. 성별로는 여성 44.3세, 남성이 42.0세로 여성이 2.3세 높았다. 가장 인구가 많은 연령은 49세(1971년생)로 93만9344명으로 집계됐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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