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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서 '진짜 돈'된 비트코인… 이틀만에 600만원 하락

비트코인 6000만원→5400만원대로
이더리움, 리플 등 대부분의 코인 하락세
엘살바도르 7일부터 비트코인 공식화폐 통용 시작

 
 
[연합뉴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각각 5400만원대, 390만원대로 하락했다. 이밖에 리플이나 에이다 등 다른 코인들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8일 오후 4시 45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4.52% 하락한 541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 종가 기준(오전 9시) 6000만원대에서 마감한 비트코인은 이틀만에 600만원가량 가격이 폭락했다.  
 
이더리움도 약세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4.70% 하락한 394만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말, 약 석달만에 400만원대를 돌파했던 이더리움은 이날 다시 300만원대로 가격이 하락했다.  
 
이밖에 리플은 7% 하락한 1265원에, 시총 3위 에이다도 10%가량 가격이 폭락하면서 2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엘살바도르에서는 지난 7일부터 비트코인이 공식화폐로 인정돼 통용되기 시작했다.[사진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 트위터]
 
코인 가격은 전날 오후부터 급격히 폭락하기 시작했다. 공교롭게 엘살바도르 정부는 지난 7일(현지시각)부터 세계 최초로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국민 70%가 비트코인 사용을 반대하는 등 부침이 심했지만 결국 정부는 화폐 통용을 시작한 것이다.
 
엘살바도르는 이날부터 기존 법화인 미국 달러화에 더해 비트코인 역시 같은 지위를 부여하기로 했다. 비트코인으로 마트에서 물건을 살 수 있고, 정부에 세금을 낼 수 있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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