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증시이슈] 2년 만에 美 콘서트 여는 BTS…하이브 강세

연말 미국 LA에서 두 차례 오프라인 공연 예정

 
 
하이브는 28일 오전 방탄소년단 공식 SNS 계정과 위버스를 통해 올 연말 미국 오프라인 콘서트 계획을 밝혔다. [사진 하이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올 연말 미국에서 오프라인 콘서트를 연다. BTS는 지난 2019년 서울 공연을 마지막으로 온라인 무대만 가져왔다. 팬데믹이 2년 가까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선 이번 공연을 계기로 하이브의 팬 플랫폼인 ‘위버스’의 방문자 수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기대감을 바탕으로 하이브 주가는 오전 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기준 하이브의 주가는 전날보다 3.78%(1만500원) 오른 28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개장 전인 오전 8시 하이브는 BTS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과 위버스를 통해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공연을 미국 LA에서 연다”고 알렸다. 공연 일정은 오는 11월 27~28일, 12월 1~2일이다. 미국은 백신 접종과 함께 일상 회복에 방점을 찍으면서 현지 아티스트들도 잇따라 현장 공연 계획을 공개하고 있다.
 
위버스는 지난 2019년 하이브가 만든 팬 플랫폼으로, 커뮤니티부터 커머스 기능까지 포괄하고 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BTS의 오프라인 투어에 이어 향후 2년간 5~6개 신인 그룹 데뷔가 예정돼 있다”며 “위버스에 큰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상덕 기자 mun.sangdeok@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5대 저축은행 지난해 순이익 1311억원…전년比 81.2% 급감

2조석래 명예회장 별세…기술 효성 이끈 ‘미스터 글로벌’

3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별세

4남양유업, 60년 ‘오너 시대’ 끝...한앤코 본격 경영

5하나은행, 은행권 최초 홍콩 H지수 ELS 자율배상금 지급

6행안부 “전국 18개 투·개표소 불법카메라 의심 장치 발견”

7 "전국 18곳 사전투표소 등지서 '몰카' 의심 장치 발견"

8토스뱅크, 2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1000만 고객’ 목전

9전동화 시대에도 인정받는 볼보...EX30,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 선정

실시간 뉴스

15대 저축은행 지난해 순이익 1311억원…전년比 81.2% 급감

2조석래 명예회장 별세…기술 효성 이끈 ‘미스터 글로벌’

3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별세

4남양유업, 60년 ‘오너 시대’ 끝...한앤코 본격 경영

5하나은행, 은행권 최초 홍콩 H지수 ELS 자율배상금 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