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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희망홀씨 올 상반기 1조8000억원 공급…순항 중 [체크리포트]

은행권이 저신용·저소득 서민층에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새희망홀씨 대출이 올해 상반기 1조8000억원 규모로 공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새희망홀씨 공급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새희망홀씨 공급 실적은 1조7938억원으로 올해 공급목표(3조5000원) 대비 51.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이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인 자에게 연 10.5% 이하 금리로 최대 3000만원까지 빌려주는 서민금융상품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영업점 방문고객 감소 등 공급 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은행권의 서민·취약계층 지원은 꾸준히 공급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추세가 유지된다면 올해 공급 목표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별로는 ▲NH농협은행(3395억원) ▲신한은행(2994억원) ▲KB국민은행(2917억원) ▲우리은행(2669억원) ▲하나은행(2604억원)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5개 은행의 실적이 전체 실적의 대부분(81.3%)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새희망홀씨 평균금리(신규취급분)는 5.70%로 지난해 동기(6.15%) 대비 0.4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017년 이후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보다 하락폭이 더 커지면서 가계신용대출 금리와의 격차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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