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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표 핵앤슬래시 ‘언디셈버’…흥행 돌풍 일으킬까

‘클래스 구분 없는 성장’이 가장 큰 특징…PC·모바일 호환

 
 
언디셈버 전투 모습 [사진 라인게임즈]
라인게임즈는 최근 신작 핵앤슬래시 게임 ‘언디셈버’를 선보였다. 이번 게임은 오는 19일까지 ‘언박싱 테스트(UBT)’를 진행한다. 라인게임즈는 이번 UBT가 끝난 후 연내 정식 출시를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작 멀티플랫폼 게임 언디셈버는 지난 4월 라인게임즈 신작 발표회 ‘LPG 2021’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니즈게임즈가 개발했으며, 라인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았다. 특히 이번 게임은 ‘룬(Rune)’을 활용한 스킬 조합을 통한 ‘클래스 구분 없는 성장’ 요소를 앞세워 국내외 게임 팬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오는 19일까지 UBT 즐길 수 있어…정식 출시는 연내 목표

이번 UBT에서는 게임 시나리오 중 첫 번째 에피소드(액트1 ~ 액트5)가 공개됐다. 이와 함께 PvP(Player versus Player) 콘텐트인 ‘영광의 성전’을 비롯해 유저들과 협동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보스 레이드’ 등 다양한 멀티 플레이 요소들을 사전 체험해볼 수 있다.
 
언디셈버는 클래스(직업)를 완벽히 구분하지 않는다. 유저는 튜토리얼 이후 캐릭터 성별과 외모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게임 내에서 원하는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장비와 스킬을 바꿔가며 플레이할 수 있다.
 
아울러 장비 장착과 스킬 조합의 제한이 크지 않아 검을 들고 마법을 사용하거나 활을 들고 소환수를 부리는 등 유저 플레이 취향에 따라 ‘나만의 조합’을 찾아갈 수도 있다.
 
언디셈버 조디악 시스템 [사진 라인게임즈]
‘조디악’은 캐릭터의 레벨이 성장할 때마다 획득한 포인트를 사용해 ‘힘·민첩·지능’으로 구분된 능력치를 강화해 나가는 시스템과 세부 스킬 효과에 영향을 주는 특성 시스템으로 구분된다.
 
유저는 자신이 장착한 룬(스킬)과 아이템에 따라 필요한 능력치를 선택해서 올릴 수 있으며, UBT에서 선보이는 액트1~액트5까지 초기화가 가능하다.
 
언디셈버에서 스킬은 고유의 룬(Rune)을 장착해 활용할 수 있다. 룬은 해당 스킬을 사용하게 해주는 ‘스킬 룬’과 ‘스킬 룬’과 연결돼 스킬의 효과를 더해주는 ‘링크 룬’으로 구분된다. 또한 ‘링크 룬’ 종류 중 ‘트리거 룬’은 서로 다른 스킬 룬을 연결해 트리거 룬의 발동 조건에 따라 직접 시전하지 않아도 스킬을 발동시킬 수 있다.
 
유저는 총 30칸으로 구성된 ‘룬 캐스트’에 스킬 룬과 링크 룬을 장착할 수 있다. 이 중 사용을 희망하는 스킬 룬을 최대 8개까지 사용할 수 있다. 룬은 파밍과 퀘스트 보상 외에 NPC를 통해 얻을 수 있다. 클래스의 제한 없이 캐릭터 능력치와 무기를 변경해 모든 스킬 룬을 사용할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플레이 성향에 따라 스킬 룬을 조합하여 사용할 수 있다.
 
언디셈버의 장비는 크게 무기·방어구·장신구로 구분된다. 장비는 플레이를 통해 파밍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획득한 장비는 캐릭터 레벨과 능력치(힘·민첩·지능)를 충족할 시 직업에 관계없이 장착할 수 있다.  
 
획득한 장비는 ‘일반·마법·희귀·유물’ 등급으로 구분되며, 각각의 장비는 다른 장비를 분해하거나 파밍으로 획득한 ‘장비 에센스’를 사용해 보다 나은 성능으로 인챈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 유물 등급의 장비는 인챈트가 불가능하다.  
 
'룬'조합 모습 [사진 라인게임즈]

싱글·PvP·PvE·경매장 등 다양한 콘텐트 선보여

이번 UBT에는 유저는 액트(Act)1부터 액트5까지 구성된 에피소드1을 사전 플레이해볼 수 있다. 각 액트 내에는 다수의 개별 스테이지가 구성돼 있으며, 시나리오를 따라 스테이지를 진행할 시 파밍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영광의 성전’은 개인전 방식으로 진행되는 PvP 콘텐트로, 전용 스테이지에서 진행된다. 영광의 성전이 진행되는 맵(Map)에는 다양한 기믹이 존재하며, 별도의 물약 사용이 제한된다. 맵에 배치된 성소를 선점하거나 수풀과 같은 지형을 활용해 숨을 수 있는 등 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구된다.
 
‘보스 레이드’는 최대 8인의 유저가 서로 협력해 거대 보스를 처치할 수 있는 협동 콘텐트다. 레이드 지역에 입장한 유저는 파티원들과 함께 보스를 상대로 전투를 수행하게 되며, 공략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언디셈버에서는 최대 50명이 가입할 수 있는 ‘길드’ 시스템을 제공하며, 이번 UBT에서는 최대 15명의 유저로 길드를 구성할 수 있다. 길드를 구성할 경우 ’길드 버프’, ‘길드 상점’ 등 다양한 전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길드가 성장하면 길드원의 혜택도 강화되고 ‘길드 아지트’ 등 커뮤니티를 즐길 수도 있다. ‘길드 전장’은 정해진 요일에 길드원들과 함께 다른 길드와 PvP 를 즐길 수 있는 콘텐트로, 전용 스테이지에서 8 vs 8 점령전 형태로 진행된다.
 
경매장 시스템 [사진 라인게임즈]
‘언디셈버’는 경매장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유저는 파밍으로 획득한 장비 및 기타 아이템 등을 거래할 수 있다. 경매장 재화는 ‘루비’이며, 판매자가 아이템을 등록할 때 경매 방식이나 즉시 구매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단 특정 플레이어에게 직접 구매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번 게임에서 펫은 캐릭터를 따르면서, 아이템을 자동으로 줍고 필드에서 아이템을 분해하거나 판매해주는 기능이 있어 플레이의 편의성을 높여준다. 유저는 펫 이용조건을 만족할 시 펫을 장착할 수 있다.
 
‘스마트 컨트롤’은 캐릭터의 전투와 아이템 파밍에 도움을 주는 공격 시스템이다. 모바일게임의 ‘자동 전투’와는 다른 시스템으로, ‘스마트 컨트롤’ 단축키를 설정할 시 타깃이 되는 적 몬스터와 오브젝트를 인식해 기본 공격으로 설정된 스킬이 발동되는 공격 보조 기능이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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