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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주가 상승 제동 걸린 위메이드…6% 하락 마감

 
 
위메이드 '미르4'의 글로벌 버전 포스터 [사진 위메이드]
20일 위메이드 주가가 전일 대비 6.06%(8400원) 내려 13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3일부터 5거래일 연속 주가가 올랐으나 추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주춤한 모습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기관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가 위메이드 주식을 대거 팔아치웠다. 기관 투자자는 285억원을, 외국인 투자자는 134억원을 순매도했다.
 
위메이드 주가가 지난 일주일새 크게 오른 만큼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는 지난 13~19일 주가가 53.04% 상승했다. 최근 모바일 게임 '미르4'의 글로벌 버전이 흥행하면서 주가도 따라 올랐다. 미르4의 글로벌 버전 출시 당시 해외 서버 개수는 11개였으나 한 달 만에 5배 수준 증가해 100개를 돌파했다.
 
암호화폐를 게임에 적용한 덕도 봤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게임 속 아이템을 드레이코라는 암호화폐로 교환할 수 있게 했다. 게임 캐릭터는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바꿔 다른 이용자에게 판매할 수도 있다. 지난 7월 한 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최대주주인 비덴트에 약 800억원을 투자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선모은 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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