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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3분기 매출 13.9% 증가…신사업 끌고 클라우드 밀었다

3Q 매출 3조3913억원 영업이익 2220억원 기록
신사업 대외사업 호조로 물류 부문 매출 부쩍 늘어

 
 
삼성SDS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사진은 삼성SDS 판교 캠퍼스 글로벌 컨트롤 센터.[사진 삼성SDS]
삼성SDS가 지난해보다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27일 삼성SDS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 3조3813억원, 영업이익 22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0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1.0% 증가했다.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덕분이다.  
 
특히 물류 부문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올해 3분기 삼성SDS의 물류 부문 매출은 2조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한 실적이다.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IT제품의 물동량이 늘었고, 해상 물류 운임도 상승하면서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달성했다. 삼성SDS의 새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물류 대외사업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넘게 증가한 점도 고무적이다.  
 
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담당하는 IT서비스 부문의 3분기 매출은 1조3792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다. 데이터 분석, R&D 분야에서 신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했고,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확대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삼성SDS 측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스마트팩토리 사업 업종을 다변화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글로벌 운송 특화 서비스 플랫폼인 첼로스퀘어를 중심으로 물류 분야의 성장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다린 기자 kim.dar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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