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ESG 경영 평가 한 단계 ‘레벨업’
종합 A+등급 획득한 네이버, 카카오는 A등급
네이버·카카오 환경 부문에서 개선된 평가 받아
한국의 양대 인터넷 기업 네이버·카카오가 ESG 경영을 두고 지난해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7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1년 ESG 평가’에 따르면 네이버는 종합 A+ 등급을 획득했다. 2020년 평가(A등급) 대비 한 단계 상향됐다.
세부적으론 지배구조 부문이 A+등급, 환경 부문이 A등급, 사회 부문에선 A등급을 획득했다.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제로화하는 ‘2040 카본네가티브 달성’을 위한 로드맵 이행,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및 반부패 경영 시스템(ISO37001) 도입 및 인증 등의 노력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카카오는 종합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B+등급에서 한 단계 끌어올렸다. 환경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세 단계 높은 A등급을 받은 게 주효했다. 사회 부문은 A+등급을 받았고, 지배구조 부문은 A등급을 획득했다.
카카오는 올해 1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며 ESG를 중심에 둔 경영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엔 ESG 보고서 ‘2020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발간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파트너들과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다린 기자 kim.dari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 KB국민은행 “홍콩 H지수 상승세…추가 손실 가능성 없어”
2‘블랑’ 맥주, 프랑스서 부동액 검출돼 리콜…“국내용 제품 영향 없다”
3NH투자증권, 1분기 영업익 2769억원…전년比 10.1%↑
4“SU7, 모델 3 이겼다”...테슬라 넘었다는 샤오미
5KB금융, 1분기 순익 1조491…전년比 30.5% ‘털썩’
6베일 벗은 공매도 전산시스템…완비 때까지 ‘공매도 금지’ 연장되나
7KB부동산 “전세안전진단 서비스…10건 중 2건 ‘위험’ 등급“
8파랗게 물든 제네시스, 베이징 모터쇼 사로잡았다
9아워홈 임시주총 요청한 구본성...'본인·아들' 사내이사 선임 안건